【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119은퇴견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론칭한 사회공헌형 펫보험 ‘세이브펫(SavePet) 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통해 가입 1건당 1만원을 인플루언서들이 자동 기부해 119은퇴견 건강검진비로 사용된다. 이번 1회차 기부대상견으로는 119은퇴견인 다솔이가 선정되었는데 EBS-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을 통해 119은퇴견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설채현 수의사의 의견이 반영됐다. 다솔이는 우수한 119인명구조견이었던 수안이의 복제견으로도 유명하며 지금은 인명구조견을 은퇴한 상태이다. 설채현 수의사는 “119인명구조견들은 은퇴 후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한다”며 “국가의 영웅인 은퇴견들에게 정기 건강검진비라도 보태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기부의 감회를 전했다. 또한 배우 이기우는 “펫보험이라는 단어가 다소 딱딱하고 개인에 국한된 이미지였는데 이번 캠페인은 그 경계를 넓혔다”며 “보험 가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지키며 누군가
【 청년일보 】 LS증권은 27일 현대위아가 방산 부문 등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병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위아가 3분기 매출액 2조1천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3% 감소한 규모다. 그는 모빌리티 부문은 멕시코 단산 영향으로, 기계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매출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엔진 전환에 따라 멕시코 공장 가동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8만대 수준의 물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2, K9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세, 공작기계 이익 제외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앞서 공작기계 사업부는 7월 14일부로 3천400억원에 매각 완료됐다. 그는 "공작기계 매각을 통한 실적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있을 예정이지만, 그룹사 신차 확대 및 HEV 엔진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NH농협손보는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 직원들의 영상 인터뷰를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했다. 사내 게시판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고향의 추억’, ‘내 고향 자랑거리’ 등의 사연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NH농협손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연말까지 더 많은 직원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제도”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오는 12월 중순부터 한시적으로 두 달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20~40% 낮춘다. 이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급격한 성장세에 대응하고자 한국거래소가 수수료 인하 방침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코스피 지수 4,000을 두고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춤형으로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넥스트레이드와 같은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거래소 이사회에 수수료 인하 관련 안건을 상정한다. 현재 거래소 수수료는 단일 요율제로 0.0023%다. 이를 차등 요율제로 변경하고 메이커(maker·지정가 주문) 거래 땐 0.00134%, 테이커(taker·시장가격 주문) 거래 땐 0.00182%를 적용한다. 한국거래소가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넥스트레이드의 급격한 성장으로 위기의식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점유율은 출범한 지 7개월 여만에 자본시장법에 의거한 시장 점유율 상한선(6개월 평균 15%) 근처까지 올라섰다. 거래량 기준 올해 상반기 넥스트레이드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의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재개됐다. 사측은 지난해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제시한 5%대 임금인상률 등 요구사항을 거부했고 이에 임단협은 결렬된 바 있다. 라임펀드와 관련한 임직원 대상의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구조조정 반대 및 금융상품 판매 강요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팽팽한 가운데 이번 임단협이 연내 무사히 타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연내 체결을 목표로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대신증권의 임금협상은 2023년 체결된 이후 지난해 결렬된 바 있다. 지난해 노조는 사측에 임금인상률 5.2%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 직급 공통 월 본봉 20만원 인상을 비롯해 전 직급에 타결격려금 200만원 지급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해 대신증권의 임단협은 라임펀드 사태를 둘러싼 구상권 청구 이슈 등 노사 갈등이 격화된 상황 속에 재개됐다. 라임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를 중단하면서 1조6천억원 규모의 피해를 야기한 금융 사고다. 지난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은 펀드 수익률을 ‘돌려막기’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쏟아지자 같은해 10월
【 청년일보 】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급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임원들의 성과급을 늘려서 지난해 1인당 평균 3억원이 넘은 곳도 등장했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 1인당 3억1천521만원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지난 2023년(총 91억원, 1인당 2억2천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도 총 89억원, 1인당 1억2천40만원으로, 지난 2023년(총 48억원, 1인당 7천120만원) 대비 약 2배로 뛰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전체 임직원 성과급이 각각 1천480억원, 1천77억원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에 비해 3%가량 증가했으나, 우리은행은 33% 줄었다. 대부분 은행의 성과급은 늘어나는 동안 금융사고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이헌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8월 4대 시
【 청년일보 】 새 정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등 디지털 산업에 대한 대규모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면서 성장한계 봉착한 보험업계는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임베디드보험(Embedded Insurance) 시장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베디드보험은 전자상거래·자동차·헬스케어 등 비보험 영역의 상품과 서비스에 보험을 결합해 소비자가 필요시점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보험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 구매 시 파손·보증 연장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보험업계는 임베디드보험이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데 반해 글로벌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도 새 정부의 디지털 산업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국내 임베디드보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향후 보험 판매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은 지난 23일 ‘2025 국민미래포럼’에서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기술주도성
【 청년일보 】 삼성중공업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상선과 해양 모두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4분기에도 삼성중공업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천348억원, 영업이익 2천381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이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7조8천000억원, 영업이익 5천66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5000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 달러를 수주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대형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
【 청년일보 】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이 하락하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급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순금(99.99%)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9%(3530원) 하락한 19만3960원으로 나타났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지난 15일 고점(23만920원) 대비 약 19%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금 관련 ETF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20일 동안 국내 대표 금현물 ETF인 ‘TIGER KRX금현물’과 ‘ACE KRX금현물’의 수익률은 각각 -4.18%과 -4.07%로 나타났다. 금값이 급락한 요인으로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인도의 디왈리 연휴에 따른 유동성 부족, 달러 강세 등이 지목된다. 박상현 iM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금 가격은 약 60% 가까이 급등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왔다"며 "이번 급락은 인도의 디왈리 휴장으로 주요 실수요자들이 빠진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경제지표 발표 지연으로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출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
【 청년일보 】 한미 무역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가능한 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이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관련 사전(事前) 대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방한 기간 한국과 무역 합의를 마무리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과 합의를 체결하기를 매우 열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이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대로 가능한 한 빨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결국 현재 한미간 무역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금 집행을 중심으로 매듭짓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미측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미 양국은 7월 큰 틀에서 무역합의를 했을 때 한국이 하기로 한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성과 이행 방안 등을 두고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는 29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를 발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미 무역협상 한국 측 대표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매년 250억달러씩 8년간 총 2천억달러의 대미 투자(나머지 1천500
【 청년일보 】 다음 주(27∼31일)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정밀 산업장비 업체인 이노테크가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25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이노테크의 청약 일정은 27∼28일로 잡혀 있다.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신뢰성 환경시험은 -70∼250도의 저온·고온 및 고습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런 시험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에서 품질 유지와 양산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노테크의 현재 주력 상품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복합 신뢰성 환경 시험 장비이며, 회사 측은 향후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장 확보 자금을 토대로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고객·파트너 업체를 늘리고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주에는 더핑크퐁컴퍼니 등 코스닥 상장 추진사 6곳이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은 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6원 내린 1천661.1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1천721.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3원 내린 1천631.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0.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4.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1천534.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와 미중 정상회담 일정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와 같은 6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상승한 76.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9달러 오른 87.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