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하며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포인트(5.72%) 급락한 5,265.37에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출발부터 큰 폭의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8.19포인트(5.04%) 내린 1,096.48에 거래를 시작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된 흐름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6원 오른 1,493.0원에 개장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 청년일보 】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걸프 지역 원유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면서 국제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9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7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11.24달러까지 치솟았다. WTI 가격이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역시 같은 시각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4.85% 상승한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111.04달러까지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의 배경에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마비가 있다. 전쟁 이후 유조선 통행이 급감하면서 중동 원유 물류가 사실상 멈춘 상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관련 유조선과 중국 소유 벌크선 두 척에 불과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크플러는 지난달 28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일주일 사이 유조선 통행량이 9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선박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틈을 노린 투자사기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최근 중동 상황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틈을 타 호재성 가짜뉴스를 유포하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는 불법업체의 유사수신 행위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며 최근 발생한 주요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자체 제작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홍보하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 있다. 이들은 투자자에게 변제기일 이전이라도 원리금을 청구하면 이의 없이 지급하겠다는 문구를 제시하는 등 사실상 원금 보장을 약정한다. 그러나 투자자가 배당금이나 투자금 회수를 요구하면 지급을 거부하거나 잠적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또 수소에너지, 드론, 아트테크 등 신기술 투자 사업을 가장해 가짜 투자 성공 인터뷰 영상 등을 제작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후 차명 계좌로 투자금을 모집한 뒤 투자금 회수를 요청하면 추
【 청년일보 】 강병관 대표가 이끄는 신한EZ손해보험이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섰다. 신한EZ손해보험은 강병관 대표가 청소년을 노린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범사회적 캠페인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제고에 힘을 보태고,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회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이버 금융 피해를 보장하는 ‘신한SOL 금융안심보험’ 등을 판매하며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청소년 불법
【 청년일보 】 국내 금융권이 여성 리더 육성과 조직 내 다양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여성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행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최하고 여성 인재 육성과 포용적 조직문화 강화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최근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임된 여성 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 내 여성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선배 여성 임원들이 리더십 경험과 조직 내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배와의 대화’와 최고경영자와 직접 소통하는 ‘그룹 CEO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양종희 회장은 “여성 리더들은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검증된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금융도 상품 판매 중심에서 고객의 삶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사람 사이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며 포용적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도 최근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6일 한국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목표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금융과 발전사의 개발·건설·운영을 아우르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해상풍력 사업 특성상 금융과 개발 역량의 유기적 결합이 사업 성공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 개발 특화 IB금융 역량과 한국남부발전의 풍부한 해상풍력 개발·운영 경험을 연계,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금융 참여 범위도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사업타당성 검토, 구조설계, 금융주선 등 전 과정에 걸친 생산적 금융 모델을 선도한다. 이번 협업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전남 영광군 ‘야월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상풍력 발전단지’가 포함됐다. 두 사업은 각각 호남권과 영남권 전력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며, 국가 첨단전략산업 강화와 지역 경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이 주택가격 안정이 가계 소비와 결혼·출산, 금융시장 구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미래전략연구소가 주택가격 안정이 가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집중된 자산 구조에서 주택가격 상승이 자산 격차 확대와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며 소비 위축 등 가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 청년층과 중년층에서 소비 위축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만큼 집값이 안정되면 해당 연령층을 중심으로 소비 여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면 교육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지출이 늘어나는 등 경제활동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혼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결혼=주택 마련’이라는 인식이 강한 점을 고려할 때 주거 부담이 완화될 경우 결혼을 결정하는 경제적 장벽이 낮아져 미혼 청년들의 결혼 의향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서민금융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II’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부터 ‘KB 새희망홀씨II’ 신규 취급 대출 금리를 기존 연 5.47~6.47%(내부신용등급 3등급·대출기간 5년 이상 기준)에서 연 4.47~5.47%로 1%포인트 낮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추진 중인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덜고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새희망홀씨II’를 성실히 상환하는 고객은 추가 금리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 중 연체 없이 상환할 경우 6개월마다 금리가 0.2%포인트씩 자동 감면돼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7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신용대출 채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에이전트’가 향후 디지털 생태계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AI는 챗봇이나 검색 보조 기능 수준에 머물러 일반 이용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과도기적 단계에 있었다. 증권업계 일각에선 2026년을 기점으로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술 성능과 서비스 접근성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실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디지털 비서’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다올투자증권에서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2026년을 AI 에이전트 확산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실행까지 연결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예를 들어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를 대신 진행하거나, 예약·결제·정보 탐색 등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광고 ROI(투자수익률) 상승 및 에이전트 사용료, 에이전트 연계형 매출 등을 주요 축으로 수익을 꾀할 수 있다. 즉 이용자 행동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광고 효율을
【 청년일보 】 금융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상반기 채용을 통해 전문 인재 확보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해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생성형 AI 모델링·기술연구 ▲플랫폼 엔지니어 ▲생산적 금융 투·융자 ▲해외펀드 수탁 등 4개 직무로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각 분야 관련 전공 학위 소지자와 유관 경력자를 중심으로 하며, 서류 접수는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실기와 면접을 거쳐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석·박사 학위 보유자나 경력자의 경우 과장급 채용도 검토한다. 이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 분야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와 별도로 약 160명 규모의 신입 행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말에는 청년 인턴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인턴십은 영업 현장 경험과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산주를 향한 투자 심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방산 계열사를 대거 보유한 한화그룹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재계 시가총액 순위 4위 자리를 꿰찼다. 8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180조 6천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그룹(1천433조2천720억원). SK그룹(826조5천930억원), 현대자동차그룹(300조6천250억원)에 이어 시총 4위로 올라섰으며, 기존 4위였던 LG그룹(175조 290억원)은 5위로 밀려났다. 이러한 지각변동의 주역은 단연 방산 계열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4거래일 동안 주가가 28만 6천원이나 급등하며 시총 76조원대를 기록했고, 한화시스템 역시 같은 기간 시총이 8조원 이상 불어나며 그룹 전체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단기 이벤트가 아닌, 글로벌 무기 체계 수요가 폭발하는 구조적 전환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무기 수요 증가는 단기성 이벤트가 아님을 확인했다"며, 2026년 수출 모멘텀이 강한 한화에어로스페이
【 청년일보 】 내주 정부가 중동 이란 사태에 따른 경제·금융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규모가 공개된다. 7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주(9∼13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이란 사태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원·달러 환율 역시 장중 1천500원을 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와 환율, 금융시장 흐름 등을 집중 점검하며 필요 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외 신인도 점검도 이어진다. 재정경제부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연례 협의를 진행한다. S&P 협의단은 오는 1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같은 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현안 질의에도 출석한다. 주 후반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IR)가 열리고 한·일 재무장관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거시경제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