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1분기 매출이 3.8%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IT전기전자 업종이 영업이익 증가 규모에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 조선·기계·설비, 제약, 통신업이 뒤를 이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지난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814조6천25억원으로 전년 동기(784조7천882억원) 대비 29조8천143억원(3.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0조9천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52조734억원 대비 8조8천894억원(17.1%) 증가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와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조8천860억원) 대비 4조5545억원 늘어난 7조4천405억원이다. 2위는 6조6천8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이어 ▲한국전력공사(3조7천536억원) ▲현대자동차(3조6천336억원) ▲기아(3조86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2천839억원) ▲LG전자(1조2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에 이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이번 'AI 통버블 세탁기'까지 선보이며,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해 'AI 가전=삼성'을 공고히 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세탁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먼저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보다 깨끗하고 섬세하게 세탁해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AI 맞춤세탁'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한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게 해준다. 또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더욱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했다.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 연
【 청년일보 】 LS머트리얼즈는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글로벌 탑티어 알루미늄 부품사인 오스트리아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와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하이엠케이는 올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매출 2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LS머트리얼즈 매출(1천421억원)의 약 1.4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 공장은 유럽에 집중돼 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양산 거점으로,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장은 약 1만3천747㎡ 규모로 연간 약 30만대의 전기차(EV)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더욱 높아 전기차(E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주로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 청년일보 】 올 1분기 LG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등 생산사업장 평균 가동률이 전년도에 이어 100%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회사가 기존 가전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제품들을 적극 앞세우면서 고객들의 수요 자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다트(DART)에 공시된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HS사업본부의 주요 제품군인 냉장고, 세탁기의 공장 평균 가동률은 각각 124.7%, 99.9%로 나타났다. 평균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수량 비중을 뜻한다. 따라서 평균 가동률이 100%를 상회했다는 것은.추가 근무로 시설을 더 가동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밀려드는 수요가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HS사업본부 내 주요 제품의 실제 생산수량 및 가동률을 살펴보면, 냉장고는 올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320만5천대를 생산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0만1천대(118.2%)보다 30만4천대 늘어났다. 세탁기는 올 1분기 429만4천대를 생산했으며, 공장 평균 가동률은 100% 가까이 달했다. 실제 생산 수량은 전년 동기보다 6만5천대 늘었지만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현지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인도법인에서 올 1분기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15일 LG전자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다트(DART)에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1분기 매출액 1조2천428억원, 순이익 1천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1분기 최대치다. 매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순이익은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 3조7천910억원, 순이익 3천3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매출 2조6천255억원, 순이익 1천985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44%, 순이익은 70%가량 늘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조원, 순이익 4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비서구권 개도국 등을 가리키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관련, "소비, 생산, 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라면서 "핵심 성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조 CEO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현지화된 설루션을 통해 (그들과) 장기적인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때 신흥국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사우스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LG전자에 협업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고 이들 지역의 성장세에 함께 올라타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조 CEO는 올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소재 법인을 잇달아 방문,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냉난방공조(HVAC), 상업용 디스플레이, 고효율 시스템 등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높고 풍부한 노동인구를 가진 글로벌 사우스에 해외 주요 기업들이 몰리게 되면, LG전자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전국적인 종이팩 상시 회수 체계를 구축하며 ‘오네(O-NE)’ 물류망을 활용한 재활용의 일상화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환경부, 카카오,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팩과 멸균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매일 문 앞 수거가 가능한 상시 회수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종이팩, 특히 멸균팩은 고급 펄프 자원임에도 분리배출 어려움 등으로 재활용률이 낮은 품목이다. 종이팩과 멸균팩은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많아 재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이는 각 가정에서 택배를 활용한 수거가 가능해질 경우 재활용률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참
【 청년일보 】 LG전자는 최근 두 개의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다양한 맛으로 블렌딩할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듀오보는 LG전자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G Labs)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한 커피머신이다.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함으로써,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깊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 받아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커피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앱으로 각 캡슐별 추출 용량과 추출 온도 등을 설정, 다양하게 블렌딩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의 다양하고 색다른 레시피도 앱을 통해 제공된다. 레시피 별 리뷰를 남기면 이를 분석해 내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듀오보는 혁신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디자인과 재미요소도 갖춰 YG(젊은 세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품 외관은 '아폴로 11호 달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자회사인 LS ITC, LS티라유텍과 스마트팩토리 전문 역량의 컨버전스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LS ITC, LS티라유텍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 ‘Beyond X for Smart Factory’를 새롭게 구축하고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집하고 일원화된 운영 체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이 복잡하고 다변화됨에 따라 관련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단일 홈페이지를 마련해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편의 중심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홈페이지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본적인 기술 정보는 물론 3사의 솔루션과 디바이스, 산업별 다양한 구축 사례와 협업을 위한 컨설팅 채널 등으로 구성해 스마트 제조를 고민하는 기업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또 3사는 통합 홈페이지 구축을 계기로 각 사 기술 역량의 융복합을 통해 컨설팅부터 분석·설계,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보수, 데이터 활용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공식 교육 할인몰 '갤럭시 캠퍼스(이하 갤캠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 교사로 넓히며 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누적 회원 89만 명의 '갤캠스'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할인 ▲자체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회원 대상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교육 특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갤캠스' 가입 대상을 고등∙대학(원)생과 대학(원) 교직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까지 넓히고, 교사 전용 맞춤형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마트한 수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가입 대상 확대로 신규 교사 가입자는 3천 3백 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제품을 구매한 회원의 비중도 3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교사들의 스마트한 기기 활용과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9일부터 교사 전용 갤럭시 탭∙북 활용 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처음 공개한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하기' 콘텐츠는 기기 초기 세팅 방법부터 수업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안내해 교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갤럭시 에코(Eco) ▲갤럭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라이즈(RIIZE)'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의 프리미어 영상과 관련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를 통해 첫 공개된 프리미어 영상은 40분 분량으로 이달 19일 발매될 오디세이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한다'는 라이즈의 비전을 잘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전 세계로 펼치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업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디세이 프리미어 영상에서는 라이즈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 속에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최신 모바일 제품에서 뮤직프레임,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까지 다양한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즈 멤버들이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을 직접 소개하는 숏폼 영상도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은 "라이즈가 삼성전자의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마시모의 오디오사업부에 이어,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까지 인수합병(M&A)을 잇달아 단행하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M&A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전장·오디오 회사 '하만'과의 빅딜 이후 그동안 감감무소식이었던 대형 M&A가 8년 만에 성사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선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이재용 회장이 또 다시 통 큰 결단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유럽 최대 프리미엄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했다.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한화 약 2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플랙트 인수를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플랙트는 그동안 안정적인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과 도서관,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다. 특히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