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2분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장밋빛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거래대금 증가와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공여 잔고도 크게 증가하면서, 증권사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대형 상장 증권사 5곳(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의 올 2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1조3천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1천660억원)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한국금융지주 3천410억원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2천800억원 ▲삼성증권 2천540억원 ▲키움증권 2천520억원 ▲NH투자증권 2천180억원 순이다. 올해 증권사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배경에는 국내 증시 호황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면 증권사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지난 4일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말 2,697.67이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3년 6개월만에 3,100선으로 넘었고, 지난 24일에는 3,100선까지 돌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약 1억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동시에 발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식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쿠키 및 그래놀라 세트로 구성됐으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전국 9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금천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혜명메이빌’의 노후 도서관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독서 공간을 마련했고, 지난 20일에는 전남 순천의 ’SOS어린이마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킬러프로덕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5일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가 217조원에 달한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인 결과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는 최근 5
【 청년일보 】 25일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100선 초반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전환하며 800선을 내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장보다 24.15포인트(0.78%) 오른 3,127.79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7천5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957억원, 5천14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천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세가 지속되던 원전, 인터넷·게임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저평가, 낙폭 과대 업종으로 순환매 움직임도 감지됐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장 후반 강세를 보이며 1.32%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2.69% 오르며 28만6천원을 기록했다. 현대차(5.34%), 기아(4.33%), 현대모비스(4.39%) 등 주요 자동차주는 일제히 급등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한두희)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서는 ‘채용 트렌드 10대 키워드’와 ‘실전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4분기에는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는 경일관광경영고, 경주여자정보고, 구미여자상업고, 대전신일여자고, 부천정보산업고, 순천창암고, 울산여자상업고, 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 인천여자상업고, 창의경영고 등 전국 10개 특성화고 학생 총 10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2학년 김동현 학생은 “모의면접은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멘토님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 청년일보 】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다. 신정부의 국내 증시 활성화 기조에 맞물려 개인의 ETF 투자가 빠르게 확대된 결과란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4일 기준 KODEX ETF의 순자산이 80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 순자산 70조원를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KODEX의 빠른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과 더불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 월배당 상품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인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유형, 신규 테마형 등 약 30개에 달하는 다양한 ETF의 순자산이 1천억원 이상 고르게 증가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크게 늘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ETF인 KODEX200이 80조원 돌파에 앞장섰단 분석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KODEX ETF가 70조원을 돌파한 2월부터 KODEX200의 순자산은 1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킹형 상품에 대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선택형 특약으로 필요 없는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하고,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연내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하반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험업계와 실무 회의를 진행 중이고, 공약을 최대한 충실하게 구현하는 방식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세대 실손보험 계약을 보장하되, 보험 가입자가 선택적으로 불필요한 진료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할 경우 그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하는 선택형 특약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수술·입원·치료받은 이력이 있으면 해당 부위에 대한 '부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약에 가입했다고 보험료를 절감해주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다. 보장 삭제 방식은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비급여
【 청년일보 】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다시 한 번 불발됐다. 아울러 선진국 지수 편입의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에도 실패했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은 일부 시행됐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구조적 이슈들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현재 MSCI 신흥국(EM) 지수에 포함돼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도 분류 변경은 없었다. 이번 발표에 앞서 MSCI는 지난 20일 발표한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 항목을 기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면 재개된 공매도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이에 따라 한국은 전체 18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개선 필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MSCI는 "공매도 제도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는 계속 진행 중이며, 규정 준수의 운영 부담과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MSCI는 외환시장 개방 수준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외국 기관투자자(RFI)의 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4일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 소식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하며 3,100선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오르며 약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에 마감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3,0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단 이틀 만에 3,100선마저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335억원, 2천58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천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6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의 지정학적 분쟁 종식 기대감에 대형주 위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4.31% 오른 6만500원으로 마감하며 3개월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7.32% 급등해 27만8천500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상승 흐름에서 소외됐던 이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SD
【 청년일보 】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로 인수된 한양증권이 새 대표이사에 김병철 KCGI 자산운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기존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사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처럼 김 부회장이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되면서 조만간 사명 변경도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KCGI증권으로 변경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병철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35년 경력의 베테랑 증권맨이다.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채권통'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신한금융투자로 이직한 뒤 2018년 말 대표이사 CEO로 발탁됐으나, 2020년 3월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2023년 7월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부회장이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이동하면서 KCGI자산운용도 조직 개편에 나선다. 목대균 대표가 운용을 총괄하고 조원복 대표가 경영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상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4일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 전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비교 지수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다. 해당 지수는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 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다. 미국과 비미국 국가 비중은 6대 4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 가능하다. 2002년말 산출을 시작한 이후 20일까지 약 390%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에메랄드 야우 FTSE 러셀 아태지역 주식지수상품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은 연초 미국 주식보다 약 5%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높은 배당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 청년일보 】 23일 코스피가 미국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지정학적 불안에도 장중 낙폭을 줄이며 3,010선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로 '삼천피'를 사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0.24%) 하락한 3,014.4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992.20까지 밀리며 3,000선 아래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3,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3천7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앞장섰다. 개인의 하루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7일(1조6천721억원) 이후 처음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653억원, 9천5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천404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이란이 강하게 반응했지만 실질적인 보복 시나리오가 실현될지는 회의적"이라며 "지정학적 불안심리가 추가로 확산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 우려에 삼성전자는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