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펫보험 상품의 재가입 주기가 1년으로 단축되고, 자기 부담률도 30%까지 올라간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지난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개정된 펫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에 판매되던 펫보험은 최장 20년까지 보장되고 3년 또는 5년 단위로 재가입할 수 있었다. 진료비용에 따른 보장 비율은 50∼100%까지 선택할 수 있어 자기 부담금이 없는 상품도 있었고, 보험금 수령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도 따로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재가입 주기가 1년으로 축소되고, 자기 부담률도 30%로 올라간다. 최소 자기 부담금도 3만원으로 정해졌다. 펫보험이 이같이 개정되는 것은 금융당국의 감독 행정에 따라서다. 금융당국은 동물 관련 진료비 표준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펫보험을 종전처럼 운영할 경우 손해율이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제2의 실손보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펫보험이 기존처럼 팔리면 실손보험처럼 나중에는 수습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진료비 표준화 등이 갖춰지고 안정화될 때까지는 재가입 주기를 짧게 운영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이번 조치로 펫보험 시장이
【 청년일보 】 지난달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5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대비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전월(약 4천억원 증가)보다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가계대출의 증가는 주로 시중은행이 주도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2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2조3천억원으로, 한 달 새 3조7천억원 이상 늘어났다. 아직 월말(4월 30일)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 규모는 이미 눈에 띄는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금리 인하와 주택 거래 활성화, 그리고 투자 목적의 신용대출 수요 증가를 꼽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 늘었고, 이사철 수요와 맞물리며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은 4월 한 달 동안 2조7천억원가량 늘었으며, 신용대출도 1조1천억원 이상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현재의 가계대출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올해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8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3.7% 늘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성과다. 수출 회복세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4월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급증했으며,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월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3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일부 품목과 지역에선 부진한 흐름도 감지됐다. 자동차 수출은 65억달러로 3.8% 감소했고, 대미 수출 역시 106억달러로 6.8% 줄었다. 반면, 대중 수출은 109억달러로 3.9% 증가해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4월 수입액은 533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4월 무역수지는 48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 1월 적자 전환 이후 2월부터 3개월 연속 흑자를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지난해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투자매매업 변경 본인가를 받은 만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도 은행에 쏠린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증권과의 시너지 창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합병 전 우리종금 순이익인 130억원보다 92.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3% 감소한 400억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이익 중 비이자이익은 1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7.1%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32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으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지난달 1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매매업 변경 본인가를 받아 기업공개(IPO)등 본격적인 IB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 확장과 함께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IB 업무가 가능한 증권투자매매업 라이선스 인허가를 획득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를 초과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법인 경영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증가와 함께 지난해에는 납부 기한이 휴일인 만큼 법인세 납부를 위한 법인카드 사용이 1분기 카드 승인 실적에 잡히지 않는 등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0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1.2% 증가한 68억5천건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카드 승인 실적을 견인한 건 법인카드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47조5천억원으로 증가율(2.2%)이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64억8천건, 법인카드 승인건수는 3억7천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카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개인투자자들의 비대면 투자 지원 및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5월 한 달간 서울 충정로 교육센터에서 주식 투자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과정은 비대면 주식 거래를 위한 MTS·HTS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무료 입문 강의다. ▲국내·해외 주식 주문 ▲차트 활용 ▲사용자 편의 기능 ▲익절 및 손절매 리스크 관리 등 실제 매매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회와 마지막 회 과정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대응요령 등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5월과 6월 서울 소재 롯데마트 문화센터 5곳에서도 투자자 교육을 진행한다. MTS 설치부터 기본적인 매매방법, 실제 모의투자까지 주식투자에 관한 기본 프로세스를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지점별로 상이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30일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Quick Send’를 새롭게 출시했다. ‘KB Quick Send’는 KB스타뱅킹에서 제공되는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로, 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잡한 중계 과정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중계수수료와 전신료가 없이 5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발생하여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간 소요되던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했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건당 최대 미화 1만불 상당액까지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많은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으로 시작하며, 상반기 내로 최대 4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안전하고 간편한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0일 가천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크루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해당 분야의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 VR직업체험관, 취업동기부여 강연, 면접복장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천대학교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공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다양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이번 시즌 새롭게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브랜드데이를 개최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브랜드데이에는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란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슈퍼 루키’와 대전지역의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야구장 현장 스케치 활동 ▲‘쏠야구플러스’ 타투 스티커 체험 ▲야구선수·응원가 맞추기 퀴즈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 및 구조활동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19명을 초청하는 ‘신한 소방 가족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타이틀 후원사로서 8년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데이 행사는 현장에서 야구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신한’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천만 야구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고객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취득에 나선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약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내달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장내에서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이 끝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통주 지분은 32.05%에서 약 33.9%로 1.85%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성과 증대 가능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독보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연금 경쟁력 등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며 “의결권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소각을 목표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총 2,500만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규모는 총 3,670억원으로 주주환원성향 약 39.8% 달성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시행사에 대출을 해준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전직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 본부장 A씨와 신한은행 차장 B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사금융 알선) 혐의로 30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금품을 공여한 부동산 시행업체 대표 C씨도 같은 법률 위반(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사들에 대출을 해주고, 그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8∼2022년 부동산 시행사에 대출을 내준 뒤 투자 원금이나 수익금 반환 명목으로 시행업체 대표 C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직접 시행사업에 투자하며 여러 대출을 주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은행 직원인 B씨도 C씨에게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함께 재판에 넘겼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가 내달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기주식 1천206만주를 소각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지난해 하반기 매입된 자기주식 566만주(취득가 약 5천억원)와 올해 2월 이후 매입된 자기주식 640만주(약 5천200억원)다. 매입가 기준으로 1조200억원 규모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며 "올해부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