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호재가 있었으나 시장의 기대만큼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로 문을 연 뒤 완만히 하락폭을 키워갔고, 장중 한 때 3,175.3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은 미국시간으로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문제와 국가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우려했던 돌발상황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대체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회담 결과가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합의문 등 문서화 된 형태의 선언이 없었고 투자액 등 구체적 수치나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율, 원자력·조선 협력의 구체적 방안 등도 기대에 비해선 부족하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4∼6월)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의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콘텐츠 열풍과 방한 관광객 증가가 맞물리면서 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37억9천만달러(약 5조2천8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27억4천만달러)보다 38.2%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4분기(33억8천만달러) 기록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한은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분기 387만명에서 2분기 496만명으로 28%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반등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액은 총 55억2천만달러(약 7조7천억원)로, 전 분기(53억5천만달러)보다 3.3%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1.2%)와 올해 1분기(-5.2%) 연속 감소했으나, 세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다소 줄었음에도 카드당
【 청년일보 】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전통시장 화재·풍수해 대응과 상인 보호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와 풍수해가 반복되는 구조적 취약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을 더 안전하게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전국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과 서민경제의 근간이지만, 화재와 풍수해 앞에서는 가장 취약한 공간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310건, 재산피해액은 1조2천967억원, 인명피해도 20명 발생했다. 대형 시장 화재는 수백억 원대 손실을 반복적으로 초래했다. 또한 2025년 7월 전국적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전국의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고왕열 우송정보대 재난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전통시장 화재안전 개선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법적으로 전통시장에 의무화된 소방시설은 화재알림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 단 두 가지뿐”이라며 “시장 규모별로 맞춤형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소방안전관리자 의무 선임 및 정기점검 제
【 청년일보 】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오는 9월 말까지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I LOVE[♥] iM' iM금융그룹 사랑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iM금융그룹은 ‘내가 바로 CEO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그룹 기업문화 슬로건 ‘iM C.E.O’ 정신을 계승하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장려해 회사를 사랑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먼저 iM뱅크 앱을 설치하고 iM뱅크 계좌로 급여 수령을 설정한 뒤 ▲우리사주조합 출연하기 ▲iM뱅크에서 추천하는 가맹점 또는 iM뱅크와 거래 중인 업체 이용하기 ▲iM뱅크 모임 관리 특화상품인 ‘iM모임통장’ 이용하기 ▲iM뱅크 BC카드 사용하기 ▲iM증권 해외주식 모으기 ▲iM라이프 보험상품 가입하기 등을 실천하면 된다. 이 외에도 그룹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어울림’ 앱에서 iM뱅크 가맹점 이용 후기를 올리거나 그룹 계열사 모바일 서비스 이용 후 개선점이나 장단점 등 피드백을 작성해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iM금융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바둑의 간판인 최정 9단이 결승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이번 우승으로 ‘IBK기업은행배’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국내 최고 수준인 상금 5천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자 오정아 5단은 상금 2천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받았다. 최정 9단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계속해서 좋은 대회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앞으로 조금씩 발전된 바둑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여자 바둑의 경쟁력 강화와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둑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 서울중앙사업부는 26일 종로금융센터직원들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소재 소방서를 방문해 “차한잔의 여유” 커피차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름 집중호우시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고해 주시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시원한 커피와 함께 간식 및 팔토시를 제공하여 대민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울중앙사업부 진용식 본부장은“무더위 속에서도 긴박한 상황이 발생되어 힘든 근무시간을 보내고 계실 소방공무원분들게 잠시나마 '차한잔의 여유'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과 서민을 대상으로 무상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회복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생상품’을 무상 공급함으로써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오는 3분기부터 보험사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경제상황 특성에 맞는 지원 상품을 선택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생명·손해보험협 회장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참석했다. 보험업권 상생상품으로는 소상공인 민생 회복, 저출산 극복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이 선정됐다.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다자녀 안심보험 등 6개 상품이 우선 포함됐다. 이후 상품 리스트와 보장 대상 등은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상생상품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이 자연재해나 경제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으로부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등도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서울신보’)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2천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천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 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 28일(1,6) ▲8월 29일(2,7) ▲9월 1일(3,8) ▲9월 2일(4,9) ▲9월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20여 년 만에 새 점포를 내고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6일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 법인인 ‘하나뱅크 유에스에이(Hana Bank USA)’가 25일(현지 시간) LA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LA지점은 뉴저지주 포트리 지점 이후 22년 만의 새 지점이다. 지금까지 미 동부에만 지점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서부 지역에 전략적 거점 점포를 구축하게 됐다. 하나금융 측은 “그동안 하나뱅크 유에스에이는 본점과 뉴욕, 플러싱지점 등 미 동부지역에서 중소기업 대출 및 소매중심의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서부에 거점을 만들게 되면서 기존 채널과의 유기적 시너지 확대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내 가장 오랜 역사(48년)를 보유한 한국계 금융기관이다. 하나은행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하나뱅크 유에스에이, KEB하나뉴욕파이낸셜과 KEB하나LA파이낸셜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하나뉴욕파이낸셜과 LA파이낸셜은 투자은행(IB)과 기업, 무역금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하나뱅크 유에스에이는 현지화 전략에 맞춘 지역 밀착형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대표이사 오세진)과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 세탁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기의심계좌 정보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범죄 원화 피해금 환급 상호협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를 위한 실무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자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제로 사업’을 통해 피해 지원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26일 ‘KB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맞춤형 특화상품으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위한 ▲KB 모아드림론과 함께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 ▲KB 수출기업 우대대출 등이 있다. 일자리 창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KB굿잡 우수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KB 모아드림론,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은 지난해 지원 대상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 제공 등 지속적인 상품 리뉴얼을 진행했다. 올해 7월말 기준 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1일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은 주요 그룹사 모바일 앱 내 게시판 형태로 오픈해 ▲고객 불편 사항 개선 결과 ▲고객 편의성 혁신 대표과제 진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선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편의성 혁신 성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다. 실제 주요 개선 사례로는 ▲대출 심사 진행 단계 알림 서비스(신한은행) ▲미성년자 대리인 가입서류 제출 자동화(신한카드) ▲365일 24시간, 비대면 서비스 가능 시간 확대(신한라이프)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AI PB(신한투자증권)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의견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다시 상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반영되는 고객 편의성 선순환 체계를 실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고객의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