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350억원 규모의 부적정 대출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1일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친인척이 실제 자금사용자로 의심되는 차주에게 모두 42건, 616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 전 회장이 지주 회장에 취임하기 전 해당 친인척 관련 차주 대상 대출은 4억5천만원(5건)에 불과했다. 그는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해 2019년 1월부터 지주 회장과 은행장직을 함께 맡았다. 2020년 3월 지주 회장을 연임해 지난해 3월 임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이 전·현 대표 또는 대주주로 등재된 사실이 있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 11개 차주를 대상으로 23건, 454억원 상당의 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원리금 대납 사실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친인척이 대출금의 실제 자금 사용자로 의심되는 9개 차주를 대상으로 19건, 162억원 상당의 대출도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증권사의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26명을 초청해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지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경영 전략을 비롯해‘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방안)’등에 대해 적극 알렸다.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그룹 자본 활용 계획 및 M&A 전략 ▲새롭게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성장 로드맵 등 그룹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25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조기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 13.0% 초과 시 총주주환원율 50%까지 확대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강조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이와 함께 최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우리금융이 적극 동참해 한국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최근 그룹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임종룡 회장은 애널리스트의 질문과 조언을 경청하고 막힘없는 대답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3,000억원 규모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활용한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 모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기존 커버드본드에 지급보증으로 신용보강이 추가로 이루어진 형태의 첫 발행이다. 발행 금액은 5년물 2000억원, 10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은 국고채 5년 금리에 0.21%포인트를 가산, 10년물은 국고채 10년 금리에 0.18%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함과 동시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을 더한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조달 수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원화 커버드본드는 지급보증이라는 안정성이 강화된 새로운 구조로 투자자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다양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확보했다”며 “중·장기물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원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10년물 만기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하나금융그룹과 도박문제 분야에서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추진하고, 금감원·사감위·경찰청·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빠르게 퍼져가는 불법도박을 예방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치안감), 조재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이 불법도박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양 기관 협업사업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를 당부하며 민관 공동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활성화로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13일 국내 최초 사회적채권 연계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고 국내 최초로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더해 발행 금리는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금융 상품이다. 이를 통해 은행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들은 금리 선택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리 변동 리스크를 줄여 장기 자금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 이번 신한은행의 커버드본드 발행조건은 ▲금액 3천억원 ▲금리 국고채 10년물(9일 종가) + 0.18% ▲기간 10년 등 이며 높은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13일 발행한다. 커버드본드는 발행을 통한 조달비용 효과가 크지 않고 투자자 측면에서도 위험 가중치가 국채나 특수채 보다 높아 그 동안 많이 활성화 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보증한 커버드본드는 위험가중치가 ‘0’으로 측정돼 투자자에게 매력적이고 발행사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압박 등에 주요 시중은행이 지난달 초부터 잇달아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중은행이 대출 금리를 연이어 인상하면서 결국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부터 ‘KB 주택담보대출(변동 및 혼합)’, ‘KB 일반 부동산담보대출’ 등의 대출 상품 금리를 각 0.3%포인트(p)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3%p, 0.2%p 인상했고, 29일부터는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까지 제한한 바 있다. 아울러 2년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2~0.25%p 인상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일괄적으로 0.3%p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대면·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연립·다세대 등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0.4%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달 12일과 24일에 이어 이달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인상한 데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홀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착한바람 키트’는 여름용 이불, 보양식, 쌀, 생필품 등 무더위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9개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2011년 시작된 ‘사랑잇는전화’ 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어르신 등 총 50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사랑잇는전화’ 활동은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상담사와 독거 어르신이 1:1 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에게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로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뿐만 아니라 금융상담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 준비한 ‘착한바람 키트’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권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티몬·위메프와 거래하며 선정산 대출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상환유예, 이자 캐시백, 장기분할상환 등 3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25일부터 선정산대출 만기가 도래한 피해기업이 보유한 선정산대출 잔액에 대해 최장 6개월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피해기업이 만기를 최장 6개월간 연장하면서 납부한 이자의 50%까지 캐시백으로 환급한다는 계획이다. 6개월 연장 이후에도 상환이 어려운 고객에 대해서는 최장 60개월까지 장기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도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의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판매자 지원방안에 발맞춰 피해 판매자들에게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티메프 가맹점(셀러)으로 정산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다.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5~7월 티몬·위메프 정산내역 자료가 필요하며 7월 중순 이전부터 원리금 연체가 있거나 폐업한 경우 등 사유가 있을 때는 제외된다.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PB센터지점에서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 대면상담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지난해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신설한데 이어 분당PB센터지점에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신설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은 연금전문 세무사를 배치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이남지역의 거점 상담센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금 더드림 라운지’는 1억원이상 개인형IRP 또는 확정기여형(DC)를 보유 중인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종합컨설팅 ▲은퇴전후 재무설계 ▲절세방법 등 세무 상담을 포함한 1: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상담채널이다. 특히, 고액 연금자산가를 위한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인생 후반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운전자금 대출을 갈아타면 10억원 한도가 적용되며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건당 5억원, 고객별 10억원 한도를 제공한다. 금리는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인 최저 연 3%대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제공하며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각각 연 3.60%, 3.63%다. 은행연합회 대출금리비교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올 2분기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단순 평균금리는 연 4.95%다. 특히 이번 상품 출시로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이자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환이 가능한 만큼 가계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환대출이 기업 담보대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 분할상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7일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잔액 1% 캐시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출잔액 1% 캐시백’은 지난 3월 우리은행이 발표한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23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총 7만명의 금융취약계층에게 약 59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환급해 줬다. 금융감독원은 이 프로그램이 금융취약계층에게 단순한 원금 지원을 넘어 소비자 효용상승으로 확대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우리은행을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는 최근 1년 동안 서민금융대출상품 을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약 1.7만명에게 총 18억원 규모의 대출 원금을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 대상 서민금융대출상품은 새희망홀씨Ⅱ, 햇살론15/17, 사잇돌중금리대출, 햇살론뱅크, 대학생·청년 햇살론,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I/II 등 9종이다. 고객이 은행에 캐시백을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6월말 기준 대출잔액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지난해 캐시백 혜택을 받았던 고객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지난 2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2023년부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0명의 수강생에게 데이터 분석, 모바일 운영체계, 블록체인 등 금융분야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 61명을 선발해 심화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하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10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돕고 IT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디지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