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부동산 시장 규모가 3년 만에 400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를 필두로 한 주거용 부동산이 전체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2025년 연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금액은 총 448조3천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77조3천446억원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2년 이후 300조원대에 머물던 연간 거래규모가 400조원을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거래량 역시 109만7천508건을 기록하며 전년(106만830건)보다 3.5% 늘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해 전체 9개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피스텔(12.8%)과 연립·다세대(7.0%)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공장·창고(집합 -11.6%, 일반 -7.2%), 토지(-7.7%), 상가·사무실(-6.7%) 등은 거래량이 감소하며 유형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거래금액
【 청년일보 】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일원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를 예고하고 있다. 노후 주택이 즐비한 인근 지역의 대체 수요를 흡수할 ‘제2의 배곧신도시’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시흥 거모지구는 시흥시 거모동과 군자동 일원 약 152만㎡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바로 옆 안산 신길2지구와 연계될 경우 총 1만6천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주거 벨트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기반 시설 확충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모지구가 인근의 풍부한 갈아타기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 분석 결과 시흥 정왕동, 안산 신길·선부동 등 주변 지역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과반을 차지한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은 상황에서 대규모 계획도시의 등장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과거 개발 초기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인프라 완성 후 집값이 급등한 배곧신도시의 학습효과도 기대 요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배곧신도시 내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전용 84㎡는 분양가 대비 약 두 배 오른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서울 시내 주요 개발 현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지연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였고, 김민석 국무총리와는 재개발·재건축 성과를 놓고 날 선 비판을 주고받았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날 오후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저서 관련 간담회 자리에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지연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오 시장이 정 구청장을 겨냥해 개발이 늦어졌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정 구청장은 2015년 발생한 삼표레미콘 폐수 무단 방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6년 1월 성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주민 앞에서 레미콘 공장 이전을 공식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로부터 1년 반 정도 서울시와 삼표, 성동구가 레미콘 공장 이전 협상을 계속했고 2017년 이전 협약을 공식화했다"면서 "공장을 이전하기로 합의된 상태에서 박원순 당시 시장의 유고 사태가 일어났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 시장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이전 과정의 연속성을 부각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이 2021년에 보궐선
【 청년일보 】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가 추가 연장 없이 종료가 공식화됐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강남의 호가 하락 거래에 이어 강북 지역에서도 가격 조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이번에 확실하게 추가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양도세 중과 유예 관련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아마는 없다"며 추가 연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차단했다. 다만 정부는 잔금 납부 등 현실적인 거래 기간을 고려해, 5월 9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분에 한해 강남 3구와 용산은 4개월(9월 9일까지), 그 외 지역은 6개월(11월 9일까지)의 잔금 및 등기 유예 기간을 부여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 기간을 넘길 경우 양도차익 10억원 초과 구간을 기준으로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최고 세율은 82.5%에 달하게 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개편도 예고됐다. 이 대통령이 "임대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쏟아지며 자본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전환한 것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는 분석이다. 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이날 진행한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를 상회하는 1조21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세부 만기 구조별로 살펴보면 모든 트랜치에서 자금이 넘쳤다. 300억원을 목표로 한 1년물에는 1천720억원이 접수됐고, 500억원을 모집한 1.5년물에는 3천5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가장 만기가 긴 700억원 규모의 2년물 역시 4천940억원의 유효 수요를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이처럼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림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채권 발행 규모를 늘리는 증액 방안을 논의 중이다. 채권의 최종 발행 금리는 이달 23일 결정되며, 실제 발행 절차는 이튿날인 24일 마무리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를 갚는 차환 용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장의 이러한 반응은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 청년일보 】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둘러싸고 조합과 대우건설 간의 마찰이 격화하고 있다. 조합 측이 대우건설의 서류 누락을 지적하며 재입찰 공고를 냈다가 철회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불법 홍보 행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 9일 마감된 성수4지구 시공사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양사가 최종 참여했다. 그러나 마감 이튿날인 10일, 조합은 대우건설이 시공 범위 검증과 공사비 산출에 필수적인 근거 자료를 내지 않았다며 돌연 재입찰을 선언했다가 이를 거둬들이며 한차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성수4지구 조합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대우건설 측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 지침과 홍보 관련 제한 규정을 지속적으로 어겼다고 주장했다. 현행 서울시 시공사 선정 기준에 의하면, 건설사는 조합이 정한 공식 홍보관 외의 개별적인 접촉이나 사은품 지급, 쉼터 제공 등을 엄격히 금지받는다.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부터 대우건설을 향해 공정 경쟁을 당부하는 공문을 일곱 차례나 발송하며 시정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현장을 찾아 정부 주도의 주택 공급은 물론 민간 차원의 정비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마을 5단지를 시찰하고 고양시청 백석 별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도지구 내 민간 사업의 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 여부를 묻는 질의에 "공공 주도의 공급뿐 아니라 민간의 재건축·재개발도 모두 활성화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공 시행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최대 390%(법적 상한의 1.3배)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공공 재개발과 재건축의 최대 용적률은 각각 일반주거지역 기준 360%, 300% 수준이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에서 민간 사업장이 혜택 대상에서 빠지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공공 개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더욱 많이 주고, 민간 주도의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인허가 문제라든가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갈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가
【 청년일보 】 복잡한 증빙 서류를 발급받아 직접 첨부해야 했던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정보 제공 동의 절차만으로 간편하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조상땅 찾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 필수 구비서류 제출 과정을 전면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는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의 토지 소유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기존에는 신청자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등에서 증명서를 문서 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은 뒤 이를 다시 플랫폼에 올려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복잡한 업로드 과정 탓에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도중에 신청을 포기하고 결국 민원실을 찾거나, 일반 직장인들 역시 서류 발급 대기로 귀중한 시간을 뺏기는 사례가 잦았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이러한 민원인의 부담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인이 시스템상에서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기만 하면, 지자체 담당자가 'e하나로민원'망을 통해 서류를 실시간으로 열람해 상속권자 여부를 직접 확인
【 청년일보 】 재테크 플랫폼 기업 월급쟁이부자들이 선보인 프롭테크 솔루션 '구해줘내집'이 출시 반년 만에 1천억원대 거래액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사의 부동산 맞춤형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의 누적 거래액이 1천164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지표 상승세도 뚜렷하다. 지난 1월 기준 구해줘내집의 거래 규모는 서비스 초기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0.8배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실제 매매 계약 건수 역시 13배나 뛰어올랐다. 구해줘내집은 이용자의 자산 규모와 관심 지역, 선호 평형, 현장 방문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대 1 맞춤형 중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첫 상담 단계부터 매물 검색, 임장, 계약, 그리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카드 및 간편결제 통합 수수료 결제 시스템까지 부동산 거래의 모든 과정을 단일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비스의 신속성과 계약 성사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기준 이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한 뒤 실제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21일에 불과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월평균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실내에서 거침없는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구조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강변 노른자위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 가장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할 '공동주택 코너부 조망 확보 구조' 설계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고안된 기술은 건물 모서리에 들어가는 기둥의 배치를 바꾸고 외부 하단에 보강 구조물을 덧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내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극대화하면서도 건물의 뼈대가 견뎌야 할 하중을 안전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반적인 아파트는 구조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코너 부분에 기둥을 세워야만 했다. 이로 인해 창문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시야 밖 풍경의 일부가 가려지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모서리 기둥이 사라져 간섭 없는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 측은 기존 설계와 비교했을 때 조망권이 약 20%에서 25%가량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둥과 슬래브가 맞닿는 면적을 늘려 하중 전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구조적 안정성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에서 현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열고, 미국 내 원전 생태계 재건과 굵직한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더 웨스틴 댈러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텍사스주 아마릴로 인근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프로젝트 마타도르는 총 11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 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으로, 대형원전 4기 건설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에는 미국 건설 전문지 ENR 상위권 건설사를 비롯해 텍사스 지역 원전 및 건설업계 관계자 100여 개 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들을 대상으로 원전 시공 표준, 주요 기계 설치, 모듈화 시공 개념, 특수 공종, 중량물 인양, 전문인력 양성 등 원전 건설 전반에 걸친 특화 기술과 시공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했다. 최근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 고도화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해 원전 건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및 구조 설계 기업들과 이른바 글로벌 드림팀을 꾸렸다. 화려한 외관에만 치중하는 최근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실제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의 본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자사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필두로 글로벌 설계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 초고층 구조 기술 전문 기업 에이럽(ARUP)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압구정5구역 프로젝트 비전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 설계를 맡은 아르카디스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다국적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미국 건설·건축 전문 매거진 BDC가 선정한 북미 1위 건축사무소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아르카디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 세계적인 초고급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호텔식 서비스 연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기획에 특화되어 있다.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는 구조 설계는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