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승리했다. 2012 런던 대회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입했으나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에게 12-15로 역전패해 첫 개인전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던 김정환은 바자제와의 동메달 결정전은 놓치지 않고 시상대에 서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29)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아탈란타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26)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골리니를 아탈란타에서 한 시즌 임대 영입했으며,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를 거쳐 2016~2017시즌부터 아탈란타에서 뛰며 최근 3시즌 연속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통산 118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실점했고, 31경기를 무실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일고)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과 안산은 세트스코어 5-3(35-38 37-36 36-33 39-39)의 접전을 펼쳤다. 혼성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 신설됐다. 김제덕과 안산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첫 혼성 단체전 챔피언으로 남게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에서 한국 선수 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에서 여갑순, 이은주 이후 29년 만이다. 2020 도쿄올림픽 첫 메달을 한국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 차지할 가능성도 커졌다. 사격 국가대표 박희문(20·우리은행)과 권은지(19·울진군청)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을 각각 2위, 4위로 통과해 결선에 진출했다. 박희문은 6시리즈(60발·만점 654점) 합계 631.7점, 권은지는 합계 630.9점을 기록했다. 결선에는 본선 상위 8명의 선수가 올라간다. 결선 진출자 2명 이상을 배출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박희문과 권은지는 이미 한국 사격 역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에서 한국 선수 2명이 결선에 진출한 건 1992년 바르셀로나(여갑순, 이은주) 이후 29년 만이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한 것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강초현 이후 21년 만이다. 한국 사격은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은메달)에 이어 21년 만에 올림픽 메달, 더 나아가 1992년 바르셀로나 여갑순에 이후 29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23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연대 의식을 강조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전진'(Moving Forward)이라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공통 주제 아래 '떨어져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 등의 소제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206개 나라에서 1만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회식 입장 행렬에는 소수의 선수만 참석한다. 선수 입장 때는 일본의 유명 비디오게임 배경 음악이 깔리고, 국가명 등의 표기와 피켓을 드는 사람들의 복장 등을 일본 만화 형식을 빌려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바흐 위원장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 선언을 한다 . IOC 위원장과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이 모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하시모토 위원장은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빙상 동메달리스트다. 3시간 30분에 걸친 개회식이 끝나면 24일부터
【 청년일보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치른다. 공 83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 허용한 류현진은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3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통산 세 번째다. 데뷔 시즌이던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9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찔렀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떨어졌다. 1회는 불과 직구 4개만으로 처리했다. 텍사스 1번타자 이시어 카이너-팔레파에
【 청년일보】리오넬 메시(34)가 연봉을 50% 삭감하고 2026년까지 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BBC,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면서 기존 연봉의 50% 수준으로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BBC와 ESPN 역시 "연봉을 대폭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 메시의 향후 행선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빅클럽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을 맞춰줄 팀들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수입이 줄면서 메시와 재계약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따라 메시와 마지막으로 체
【 청년일보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무릎 부상으로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다. 페더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글에서 "잔디 코트 시즌 동안 불행하게도 나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도쿄 올림픽을 기권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었고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후반 투어 복귀에 대한 희망으로 이미 재활을 시작했다"면서 "스위스 팀 전체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지난해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1년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그는 올림픽에 두번 참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4년 뒤 런던 올림픽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로드리고 데파울(27)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AT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뛰던 데파울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과 스페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파울의 이적료가 3천500만 유로(약 476억2천만원) 수준이다. 데파울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난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해 주가가 상승한 선수 중 하나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데파울은 아르헨티나의 7경기 중 결승전을 포함한 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22분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을 돕는 패스를 건네 아르헨티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또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는 직접 선제 결승골을 넣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데파울은 우디네세에 2016년 입단해 5시즌 동안 공식전 184경기에 출전, 34골 36도움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53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정상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3-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자국에서 열렸던 1968년 대회 이후 무려 53년 만에 유럽 축구 정상에 우뚝 섰다. 이탈리아는 2000년대 들어 2차례(2000년·2012년)나 결승에 진출하고도 번번이 준우승에 머문끝에 2전 3기 만에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돋보였다. 스페인과의 준결승전과 잉글랜드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모두 '선방쇼'를 펼친 돈나룸마는 유로 2020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3~5번 키커로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의 슛이 내리 막히며 안방서 무릎을 꿇었다. 유로 대회 사상 첫 우승의 꿈도 날아갔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55년 만에 꿈꿨던 메이저 대회 우승이 직전에 무산됐다. 초반 흐름은 잉글랜
【 청년일보】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가 UFC 최고의 흥행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UFC 타이틀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포이리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리거를 1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포이리에는 이번 승리로 이 체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타이틀전에 도전한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통산 2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UFC 179에서 가진 맥그리거와 첫 대결에서 1라운드 TKO패 했던 포이리에는 올해 1월 가진 UFC 257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로 이긴 데 이어 이번에 2연승을 기록했다. 맥그리거가 한 선수에게 두 번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통산 22승 6패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스핀킥을 날리며 옥타곤을 달궜다. 그러나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포이리에였다. 라운드 종료 3분 30여 초 전 펀치 연타를 맥그리거의 안면에 적중했다. 맥그리거는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다리로 상대
【 청년일보 】아르헨티나가 남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치른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전반 22분 앙헬 디마리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에서 열린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정상 탈환했다. 아울러 최근 6차례 대회에서 4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내고 대회 통산 15번째 정상에 올라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뛰고 메이저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4차례의 월드컵과 5차례의 코파 아메리카에 나서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으나 마침내 한풀이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5도움을 올려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9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10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