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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사우디 날았다...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

후반 연속골·골키퍼 알우와이스 선방 속 '루사일의 기적'

 

【 청년일보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무대에서 리오넬 메시를 저격하며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연속 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2019년 7월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0-2 패배 이후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온 아르헨티나의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이탈리아·37경기) 도전도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에 멈춰섰다. 

 

이날 전반 동안 슈팅은 없었으나 아르헨티나를 한 골로 막고 오프사이드 7개를 기록하게 만들며 선방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전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최전방에 선발로 나선 살리흐 알샤흐리가 피라스 부라이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균형을 맞춰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후반 8분엔 살림 알다우사리가 파레데스를 앞에 놓고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 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 포를 만들어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후반 13분 파레데스를 엔소 페르난데스로 교체한 것을 비롯해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가동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후반 18분 정교한 패스 플레이 이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골대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왼발로 건드린 공이 알우와이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가 3위 아르헨티나를 꺾어내는 이변과 함께 이날 경기는 사우디의 2-1 승리로 끝났다. 

 

한편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61)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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