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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이제 브라질이다"...벤투號, 8강 향해 출항

12년 만의 16강 진출...G조 1위 브라질과 6일 16강서 격돌

 

【 청년일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 같은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강호 포르투갈과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에서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 지휘 아래 역대 아시아 국가의 최고 순위인 4위를 차지했고,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원정 대회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뤘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으로 선정돼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황희찬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지만 (출전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라운드에 나서 그의 별명인 '황소'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더니 결국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멋진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경기 전에 (손)흥민이 형이 '네가 하나 만들 거다. 널 믿는다'고 했다"면서 "형이 좋은 패스, 쉽게 슈팅할 수 있는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황희찬은 경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 "1, 2차전에서 경기에 못 나서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그동안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기도 했다.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야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 결국 자랑스러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 팬들께도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자랑스럽다'는 말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일궈낸 축구 국가대표팀이 하루 휴식을 취하며 숨을 고른다.

 

대표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마치고 "내일(3일)은 대표팀 전체 휴식일로, 훈련과 미디어 활동이 없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카타르 입성 이후 훈련 없는 날을 보내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14일 카타르에 입성한 뒤 이번 월드컵이 막을 올린 20일에 하루 휴식을 취한 것 외엔 줄곧 담금질을 이어왔는데, 16강전을 앞두고 모처럼 하루 쉬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강호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준비해온 플레이를 펼쳐 보인 벤투호는  '알라이얀의 기적'을 일궈내고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16강 상대가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한국은 FIFA 랭킹 1위 브라질(한국 28위)과 역대 7번 싸워 1승 6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이후 4연패 중이다. 최근인 올해 6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1-5로 대패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대회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브라질을 넘으면 한국 축구에 또 새 역사가 쓰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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