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한경협중기센터)는 영등포구청과 공동으로 11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 고용 촉진과 경력 단절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4개 관(기업채용관·취업지원관·부대행사관·채용설명관)으로 구성돼 운영됐고, 코레일유통 경인본부, 한국맥도날드 등 27개 기업이 참여해 물류, 기술개발, 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채용설명관에서는 코레일유통 경인본부와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해 주요 사업과 직무별 업무 내용, 채용 절차 등 구체적 정보를 안내했고, 채용 부스에서는 직무면접과 상담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박지영 한경협중기센터 재취업지원단 팀장은 "행사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 가운데는 과거 주된 직장에서의 경력을 살려 다시 일터로 복귀하려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특히 기술 영업 등 전문직 채용 기회에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향후에도 중장년 구직자 및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는 물론, 재취업 전략교육, 취업상담, 알선 등 다양한 무료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 청년일보 】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쿠팡Inc의 주주들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측의 기만행위가 있어 손해를 봤다며 피해를 보상해달라고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법원이 쿠팡의 손을 들어줬다. 11일 판결문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버논 S. 브로데릭 판사는 쿠팡Inc 일부 주주가 2021년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주주들은 쿠팡과 경영진이 자신들을 기만하려는 의도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재항고의 기회도 주지 않고 소송을 기각했다. 뉴욕시공무원연금 등 주주들은 소송에서 "쿠팡이 2021년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당시 제출한 IPO 신고서에 허위 사실 등이 적혀 있었다"고 주장하며 법 위반에 따른 피해 보상을 주장했다. 이들 주주는 쿠팡이 ▲ 물류센터의 열악한 근무 환경 은폐 ▲ 검색 결과 조작 ▲ 자체 브랜드(PB) 상품 리뷰 작성 지시 ▲ 납품업체 가격 강제 등의 행위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대상 여러 조사와 물류센터 화재 등으로 주가가 상장 후 1년 안에 절반 넘게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에서 쿠팡Inc 주가는 2021년 3월 11일 상장 당일 장중 69달러까지 올랐으나 2022년 5월 10달러 밑으로 떨어져
【 청년일보 】 7월말 기준 국가 재정적자가 86조원대를 기록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2000년 7월(98조1천억원)과 2022년 7월(86조8천300억원)에 이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3번째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총수입은 385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조8천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232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조8천억원 늘었다. 법인세가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에 힘입어 14조5천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도 9조원 증가했다. 성과급 확대 및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호조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외수입은 21조2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늘었고, 기금수입은 131조2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442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3조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7조7천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6조8천100억원 적자였다. 전달(1~6월, 94조원대)보다는 줄
【 청년일보 】 KGC인삼공사는 홍삼이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인 PCSK9 발현을 억제해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춘다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홍삼이 지질 수치를 낮추고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나, 그 분자적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 R&D 제품화연구소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고지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 상승,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 감소,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한 상태를 뜻한다.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 요인이기 때문에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C) 증가는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PCSK9가 관여한다. PCSK9은 LDL-C를 제거하는 수용체를 분해해 혈중 LDL-C 수치를 높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고지혈증의 치료제 중 일부 1차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11일 '통합연금포털' 내 '퇴직연금 비교공시' 메뉴 정비로 가입자들이 수익률과 수수료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상품 중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을 '예금성'과 '시장성'으로 구분해 공시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수익률은 해당 퇴직연금사업자를 통해 적립금을 운용 중인 가입자들의 수익률을 가중 평균한 것으로, 퇴직연금사업자가 가입자에게 제공한 서비스의 결과(운용실적)다. 원리금보장상품에는 예금뿐 아니라 국채, 통안채와 같은 일부 채권도 포함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 심할 경우 채권 가격 변화로 인해 수익률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원리금보장상품을 '예금성'과 '시장성'으로 나누어 공시하게 하고, 이를 통해 가입자들이 사업자별 성과를 더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퇴직연금 수수료 비교공시에서는 대면·비대면 가입 형태에 따라 수수료율을 구분해 제공한다. 퇴직연금은 최초 가입부터 연금 수령 시기까지 장기간 운용하기 때문에 소폭의 수수료 차이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금감원 설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대상 청정원은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 '담백한 올라운드햄'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담백한 올라운드햄'은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치즈' 2종으로 구성했다. '올라운드'라는 이름 그대로, 일상 속 다양한 메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백한 올라운드햄' 2종은 현재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을 비롯해,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양승철 대상 신선마케팅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반찬부터 간식, 안주까지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만능템인 만큼 집밥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까지 제대로 갖춘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문화 열풍 속 오리온의 대표 인기 제품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통해 옛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날 한정판 2종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려있는 '월인석보' 속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태어난 조선시대 마지막 적통 공주인 덕온공주가 필사한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친필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에 친구를 소환해 한정판 출시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 초코송이를 제공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
【 청년일보 】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위축에 따른 신축 희소성 증대와 함께 서울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2.0으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4.9p(76.1→91.0), 광역시는 1.7p(80.2→81.9), 도 지역은 6.5p(72.2→78.7) 각각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 이는 6.27 대출규제로 입주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한 것은 공급 위축에 따른 부정적 입주 전망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지만, 건설업계는 사업 여건 악화와 노란봉투법 통과 등으로 신규 분양 계획을 미루고 있어 공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전망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26.4p↑), 인천(11.8p↑), 경기(6.4p↑)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대출 규제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 수요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
【 청년일보 】 풀무원식품은 비법 기름으로 불맛과 풍미를 극대화한 실온 짜장 소스 8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짜장을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짜장 소스에 주력해 친숙한 정통 짜장부터 토마토, 땅콩·참깨를 넣은 특색 있는 메뉴까지 다채로운 짜장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제품은 직화짜장, 비프유니짜장, 고추짜장, 오징어맛불짜장, 어니언갈릭짜장, 라구짜장, 지마장짜장, 우리아이 소고기짜장 8종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짜장을 즐기실 수 있도록 ‘비법 기름’과 국내산 생야채를 활용해 맛과 신선함을 동시에 잡았다"며 "앞으로도 맛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실온 간편식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정부가 기존에 예고한 대로 강화할지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정한 예외를 제외하면 한 개 종목 50억원을 사는 사람은 없는데, 50억원까지 면세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세수 결손은 2천∼3천억 정도이고, 야당도 굳이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는 게 목표"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건강 음료 시장에서 '제로 투 맥스(Zero to Max)'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출시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남양유업 가공유 제품군에서 처음으로 설탕 첨가 제로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원유 유래 당 외에는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을 5g, 칼로리를 65kcal로 낮췄으며, 120mL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초코에몽 본연의 진한 초코 맛은 살리면서도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믹스·식물성 음료·발효유에서도 '제로' 제품군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로 슈가는 스테비아를 활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대체 감미료를 쓴 '과수원 제로슈가', 무가당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설탕 첨가 제로는 원유 유래 유당 외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맥스' 전략은 영양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양유업은 한 병(350mL)에 단백질 43g을 담은 '테이크핏 몬스터' 시리즈(초코바나나·고소한맛)를 앞세워 초고단백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단백질 함량이 국내 시판 제품 가운데 최고 수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교량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량용 거더 원격정밀거치 기술'을 교량 공사 현장에 세계 최초로 시험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업은 국내 산업재해 중 사망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야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 584건 중 건설업이 297건, 2024년에는 553건 중 272건을 차지하며 매년 절반 가까운 비중을 기록했다. 건설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더(교량의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원격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지상에서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조종해 거더 설치 작업을 수행하며, 기존에 작업자가 높은 위치에서 직접 작업하며 발생할 수 있었던 추락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거더 원격 정밀거치 로봇 기술은 건설연을 중심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SB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건설은 2020년부터 개념 설계를 시작해 2023년 테스트베드 적용을 거쳐, 2025년 9월에는 국가철도공단이 제공한 실제 교량 시공 현장에 시험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B엔지니어링의 단부절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