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발전 사업 5개사에서 최근 5년여간 517건의 산업재해로 모두 52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이 한수원과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517건, 사상자는 528명으로 집계됐다. 사상자 중 사망자는 총 5명으로, 이 중 2명은 올해 동서발전과 서부발전에서 각각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동서발전 동해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지난 7월 30대 근로자 A씨가 8m 높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앞선 6월에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재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가 혼자 발전설비 부품을 절삭 가공하다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생명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발전 5개 사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 사상자의 고용형태별로는 84.7%(443명)가 하청(협력사) 노동자로 나타났다. 사망자 5명도 모두 하청 소속이다. 기관별로 사상자 중 하청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동서발전이 94%로 가
【 청년일보 】 경찰이 오는 15일 오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소환 조사한다. 10일 경찰 및 언론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께 마포청사로 방 의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 의장 측의) 비공개 출석 요청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요청과 관계없이 공개 출석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석에 앞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힌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의 말에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했으나, 하이브는 이 시기에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핵심 영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비용구조를 효율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하반기 안정적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87억9078만원, 387억722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9.75%, 153.4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한 3095억3083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326억4638만원으로 지난해 20억931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대출채권 처분이익과 수수료 수익 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비용 절감이 자리했다. 먼저 이자 비용이 지난해 2분기 955억원에서 821억원으로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손상각비는 1천83억원에서 825억원으로, 대출채권 처분손실액은 236억원에서 87억원으로 줄었다. 이러한 비용구조를 효율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로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도 주요 지표가
【 청년일보 】 정부가 배달 기사(이하 라이더) 등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을 예고했다. 노동계는 정부의 이와 같은 정책 방향을 크게 환영하는 반면, 배달 플랫폼 업계에서는 비용 부담 가중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라이더와 대리기사 등 도급제 근로자에도 최저임금을 적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도급제 근로자는 근무 시간이 아닌 일의 성과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이들에게도 업종별 특성에 맞는 최저임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달 26일 '도급제 근로자 최저임금 별도 적용 논의를 위한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노동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업종·직종·노무 유형별 종사자 수, 보수 산정 방식·지급 주기·주체·수령액 및 노동시간·대기시간·경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최저임금 확대 적용은 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최저임금법 제 5조3항에 따르면, 근무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도급제 근로자는 실적에 따라 최저임금을 정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해외 증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급증하고 있다.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해외주식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한편 주가 예측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각광받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각종 혜택 및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유치하려는 증권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등)의 올해 2분기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합산 수익은 총 4천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2천953억원)과 비교해 약 60% 늘었으며 올 1분기(3천817억원) 대비해서도 1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올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총 8천543억원으로, 10개 증권사의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21.1%에서 올 2분기 30.3%로 1년 새 10%포인트가량 올랐다. 해외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에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은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해외주식은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 청년일보 】 농심이 지난 5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7조3천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속에서 라면 브랜드의 재도약, 글로벌 협업 효과와 스낵 신제품 흥행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 농심, 2030년 매출 7조3천억원·영업이익률 10% 목표…글로벌 사업 강화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5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7조3천억원 달성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 3조4천억여원, 영업이익률 4.7% 수준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보부를 밝혔다. 핵심 전략으로는 면류와 스낵 사업이 꼽힌다. 농심은 라면 등 면류 부문에서 7개 타깃 국가를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 혁신과 채널 다변화,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낵 부문은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 내 잠재력이 가장 큰 영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제2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전략이다. ◆ 라면 부문, 레트로 열풍·글로벌 협업으로 성과 '확대' 올해 상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보험사의 남녀 평균 임금격차는 34.6%로 국내 상장법인의 평균 임금격차 30.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DART)에 공시된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NH농협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 등 8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사업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천477만원, 여성은 4천88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주요 보험사의 남녀 1인당 평균 임금격차는 34.6%로 지난해 국내 공시대상 상장법인의 30.7%에 견줘 3.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DART에 공시된 대상 회사 2천980곳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9천780만원, 여성은 6천773만원으로 남녀 1인당 평균 임금격차는 30.7%로 전년(26.3%) 대비 4.4%포인트 증가했다. 보험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상 8개 생보사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천188만원, 여성은 5천175만원으로 생보 남녀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0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전북 남동부는 새벽까지, 전남권과 경상권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충남 남동부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도는 오는 11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0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시간당 30∼50㎜, 전남권과 경남권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남부 1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 중부·북동부, 울릉도 독도 5∼30㎜, 전북 내륙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15∼21도·낮 25∼28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쪽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새벽과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과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또한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공장 재편 관련 노사 공동 노력, 신사업 유치 기반 조성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국내
【 청년일보 】 알피바이오가 식물성 추출물 중 하나인 강황추출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한다. 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가 ‘커큐민(강황추출물)’을 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트렌드와 맞물려, 화학적 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성 추출물 기반의 제형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고 ESG 경영 강화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시니어·리커버리(회복) 라인을 적용하고, 해외에서는 클린라벨·내추럴 지향 소비층에 집중한다. 강황추출물은 최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개선과 관절·연골 건강 기능성이 인정됐으며, 시니어·재활 포지션의 제도적 명분이 강화됐다. 알피바이오는 인지기능 개선 부문 개별인정원료 획득을 위해 최근 기능성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알피바이오는 비동물성 원료 기반, 무부형제 및 무합성 정제 기술 개발 등 글로벌 표준의 자연친화적 제형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재활용 가능 포장재 전환을 추진한다. 또 비건·저자극 콘셉트와 지속가능 패키징을 결합해 ESG-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
【 청년일보 】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유사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다.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간 사용하면 최대 6개월까지 탈취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저가 유사품에 대해 뉴질랜드 본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확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다.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효과가 없거나 냄새 제거 기능이 미흡하다는 불만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로, 최근 온라인에서는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JW생활건강은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35g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올해 6월부터 50g 제품도 정식 판매를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젤리’ 출시 기념 음주운전 근절과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포돌이 숙취단속반’을 콘셉트로, 책임 있는 음주문화의 확산과 일상 속 숙취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찰청 공식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가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통 안전 퀴즈, 포돌이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가 주어졌으며, 카카오T 택시 포인트, 포돌이·포순이 인형 키링, 헛개파워 스틱 젤리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헛개파워 스틱 젤리의 인지도와 제품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헛개파워 스틱 젤리는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540mg), 사이클로알린(2.8mg), 유산균 사균체(10억 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