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부회장 간 소송전에서 양측이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또 한 번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고승일)는 11일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청구 소송의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윤 회장 측은 승계 계획과 관련한 핵심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홍상완 전 한국콜마 감사 등의 증인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윤 부회장 측은 진술서와 이사회 녹음 파일만으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판단할 수 있다며 증인 채택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검토한 끝에 김 전 대표와 홍 감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송의 다음 변론기일은 내년 3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삼양식품이 다시 제품 공급에 나선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일부 정산이 이뤄지면서 약 2주 만에 납품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말부터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중단해왔으며, 지난 3월에도 일시적으로 공급을 멈춘 바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9일 "최근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일부 대기업 회생채권과 납품 대금 지급이 늦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일부 상품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물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보람에프엔비(F&B)가 '효孝차림'(이하 효차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선보인다. 효차림은 관혼상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보람섬김'이 올해 출시한 HMR 차례상 상품이다. 보람그룹의 신규 외식사업 법인 보람에프앤비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에 참가해 효차림의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선물전'은 올해로 33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시회다. 보람에프앤비는 이번 행사에서 효차림을 고객들에게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모둠전, 모둠나물, 소고기무국, 오색송편, 전통 한과, 곶감, 굴비, 백나박김치 등 효차림 상품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효차림'은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게 하면서도 '유림편람'의 진설도를 반영해 차례상의 모양새와 맛, 예법까지 모두 충족하도록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명절 상차림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상차림 방법을 담은 리플렛도 제공한다. 식품 명인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들도 효차림만의 강점이다. 식품명인 제21호 유영군의 찹쌀 약과, 제29호
【 청년일보 】 이마트는 본격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2주간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를 열고 크리스마스 문완구 선물 3천여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2월 19일(금)까지 문완구 상품들을 행사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서적 등 일부 상품 제외)을 진행한다. 25일까지는 '문완구 골라담기' 행사를 선보이며, 토미카·마조렛·뽀로로·산리오 등 골라담기 행사상품 100여종에 대해 동일 브랜드 상품 3개 구매 시 9천900원에, 봉제동물키링·깜짝에그 등 행사상품 100여종에 대해 동일 브랜드 상품 2개 구매 시 9천900원에 판매한다. 레고 브랜드의 행사상품 14종은 2개 구매 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에서 정원도시상 부문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은 시민 참여로 도심 내 일상공간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잘 유지‧관리한 사례를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는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응모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백화점은 서울시와 협력해 고객들과 함께 수행한 다양한 도심 녹화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생명의숲과 함께 ‘서울마이트리-내나무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주요 공원 내 원하는 나무를 기부하고 직접 심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까지 5천여 명이 참여해 6천500그루가 넘게 기부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프로젝트 참여 시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객이 기부하는 나무 가격의 절반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최근 종료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연출용으로 사용했던 전나무 200여 그루로 ‘더현대 포레스트’를 조성해 박람회에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 】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 안전 시민점검단 우수 제보자로 선정된 두 명의 라이더가 상금과 자발적 모금액을 대구 보육원에 전액 기부했다. 이들은 수령한 상금과 자발적 모금액을 더해 생필품·학습 물품·난방용품 등을 마련,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물품을 준비해 보육원에 기부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라이더 시민안전점검단' 우수 제보자로 선정된 윤희성·소정렬 라이더가 시민안전점검단 시상금과 자발적인 라이더들의 모금을 통해 구성한 지원 물품을 대구 지역 보육원인 신망애원(이하 신망애원)에 기부했다. 라이더 시민안전점검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공익 프로그램으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라이더가 직접 제보해 개선하는 제도다. 라이더는 하루 평균 수십 km 이상을 주행하며 도로 상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하는 만큼 실제 위험요인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라이더는 올해 꾸준한 제보와 정확한 신고로 높은 평가를 받아 300여명의 라이더 중 우수 제보자로 선정됐다. 기부에 앞장선 두 라이더는 평소 해당 보육원 근처를 자주 오가며 라이더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라이더는 시상금을 수령한 직후
【 청년일보 】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지난달 26일 출시한 '말차 신메뉴 3종'이 일주일 만에 6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빽다방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말차 신메뉴 3종(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 말차 아이스크림)'의 출시 후 일주일간(11월 26일~12월 2일까지) 판매량은 총 6만5천잔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약 9천 3백 잔이 팔렸다. 이중 '말차크림라떼'는 전체 판매량의 약 7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아메리카노·바닐라라떼 등 기존 스테디셀러 중심의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특히 매장 기준 아이스 음료 판매 순위 8위에 오르는 등 신메뉴임에도 빠르게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 판매 중인 말차 메뉴 2종(말차라떼·말차빽스치노) 역시 동일 기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는 등 말차 카테고리 전체가 동반 성장했다. 빽다방은 이번 신메뉴 출시에 앞선 지난 11월 10~16일까지 일부 메뉴(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를 배달 앱을 통해 선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해당 기간 약 3만2천잔 판매하는 등 흥행 가능성을 점검했다. 빽다방 관계자는 "국내산
【 청년일보 】 오리온은 '비타민 마이구미',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온은 헬시플레저, 저속 노화 등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영양 성분을 강화한 음료, 바, 그래놀라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에는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건강을 챙기는 성인까지 비타민, 멀티바이오틱스를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를 선보였다. 비타민 마이구미는 72g 제품 한 봉지로 비타민 C와 B12,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총 5가지 비타민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다. 포도, 사과, 자두 과즙을 넣은 세 가지 맛 과일 모양 젤리에 탄성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건강 콘셉트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PC그룹은 11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빵과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휴먼스마트밸리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약 20%로 입주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다.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충북 소재의 업체 및 자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고,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로 분산시켜 SPC그룹 생산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SPC그룹은 이 공장을 혁신 스마트 공장의 바로미터인 '등대공장'으로 등재시키는 것을
【 청년일보 】 코웨이가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8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강남 직영점'을 오픈했다. 11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규 매장이 들어선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은 만큼 하이엔드 가전·가구 수요층이 두텁다. 코웨이는 고객이 직접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확인해보며 코웨이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언주역 직영점에 이어 강남권 두 번째 매장을 선보였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강남 직영점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미니·오리지널·맥스' 등 세분화된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크기 및 얼음 사용량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가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얼음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약 49% 늘려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해 주방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아이콘 프로 정수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강남 직영점은 사전 예약
【 청년일보 】 오비맥주는 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탄소감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포장재·원재료·물류 등 주요 분야에서 오비맥주와 협력하는 30개사 관계자, 오비맥주와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임직원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워크숍에서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협력사들의 탄소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목표, 감축 방안 등을 포함한 탄소감축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SaaS) 기업 '후시파트너스'는 올해 오비맥주 협력사들의 탄소 배출량 분석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탄소 4차 배출권' 제도를 설명하며 기업의 감축 의무 강화 내용을 안내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동원시스템즈', '한일제관' 등 기술혁신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12개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은 오비맥주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
【 청년일보 】 농심은 올해로 34회를 맞은 '2025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을 통한 K컬처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8월, 식품업계 최초로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신라면·새우깡 등의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더피 등 영화 속 캐릭터를 신라면과 새우깡,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의 제품 특징과 연결한 디자인 기획으로, 출시 직후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농심은 단순 식품 패키지를 넘어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농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 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적용해, K푸드의 매력과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 점이 돋보인다"며 "한국 식품의 아이콘인 신라면과 새우깡이 세계인의 일상 속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한 디자인"이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김상미 농심 디자인실 실장은 "이번 수상은 농심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K컬처 감성을 연결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