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대체로 흐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남권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특히, 도심 지역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13일 늦은 오후까지, 경기북부와 그 밖의 강원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많은 곳 경기북부 80㎜ 이상), 강원도, 충남북부, 충북북부 20~60㎜, 제주도 10~60㎜(많은 곳 남부중산간, 산지 8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중·남부 10~4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북부 5~3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위원장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경영상 필요에 따른 정당한 행위를 검찰이 과도하게 기소한 것"이라며 무리한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경영권 확보 수단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권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공개매수에 대응한 장내 매수는 적법한 경영상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의 논리대로라면 공개매수에 대응할 때 고가 주문을 할 수 없고, 저가 주문만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기업의 정상적인 주식 매입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위원장의 행위가 단순한 주가 상승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실패시키기 위한 의도가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경영권 분쟁 시 공개매수를 통한 대응이 가능하고, 장내 매집을 통한 경영권 확보도 적법한 방법이지만, 피고인은 경영권 취득 목적을 밝히지 않기 위해 이러한 제안을 거부했다"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추석을 맞아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에 유의하고, 음식 준비 중 발생하기 쉬운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시작 전날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797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68건)보다 1.4배 많았다. 이어 연휴 첫날(535건), 다섯째날(419건), 넷째날(416건) 등의 순이었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6시'(16.2%), '오후 8시'(13.4%), '오후 4시'(13.2%)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0.2명으로 평소(146.5명)보다 23.7명 더 많았다. 명절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자가용도 가족이나 지인이 동승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안부는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 이상 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 의자를 사용할 것도 강조했다.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기대하며 재도전을 선택한 상위권 N수생들의 참여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교적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 런' 현상도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52만2천670명이 수능 지원을 완료했다. 이 중 재학생은 34만777명으로 전체의 65.2%, 졸업생은 16만1천784명으로 31%, 검정고시 등 출신은 2만109명(3.8%)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졸업생 지원자는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상위권 N수생들이 재도전에 나서면서 졸업생 비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학 입학 후 반수생(대학을 다니다가 재도전하는 수험생)도 증가하며,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 수를 비교한 결과, 반수생은 약 9만3천195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검
【 청년일보 】 지난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 중에서 60만여명이 국민연금을 수령하면서 기초연금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노인의 규모가 늘어 기초연금 수급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2020년 565만9천751명에서 지난해 650만8천574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또한, 국민연금을 수령하면서도 소득 하위 70% 기준에 해당돼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수급자도 2020년 238만4천106명에서 지난해 317만5천82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기초연금 제도는 국민연금과 연계되어 일정 금액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할 경우 기초연금이 감액되는 구조다. 이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로 인해 기초연금을 삭감당한 수급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59만1천456명에 달해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의 약 9.08%, 기초연금-국민연금 동시 수급자의 약 18.6%에 해당한다. 1인당 평균 삭감액은 약 8만3천226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는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납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 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천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비상진료반'을 가동한다. 먼저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균 1천184곳, 총 5천922곳의 병원이 운영된다. 약국은 하루 평균 1천306곳, 총 6천533곳이 연다. 시는 진료를 하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다. 이에 연휴에도 오픈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하루 평균 2천500곳이다. 추석 연휴에도 서울 응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또 ▲소아 준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도 24시간 진료를 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적으로 진료를 하고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 절반에 해당하는 비상 진료반으로 돌아간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남해안, 오전부터 그 밖의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중·북부, 강원남부 5~30㎜로 예보됐다. 제주도를 비롯해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중·북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시간당 30~50㎜의 강수강도로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이로 인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까지는 매우 무덥겠으나,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
【 청년일보 】 정부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약 5조원을 투입한다. 10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약 5조원 이상을 국고로 투자할 예정이다. 교육부 소관 투자 계획은 주로 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하며 6년간 약 2조원 투입한다. 또 복지부의 투자 계획은 전공의 수련교육·병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약 3조원을 투자한다. 우선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교육부 소관 6천62억원, 복지부 5천579억원 등 1조1천64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내년에 국립대 의대의 시설·기자재 확충에 1천508억원, 사립 의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에 1천728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대 인프라 확충에는 6년간 약 1조4천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내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3년간 1천명 늘린다. 또 대학병원의 재정 투자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국립대병원 교육·연구 공간 등 인프라 확충에 829억원, 지역·필수의료 연구 역량 강화 등에 1천6
【 청년일보 】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추석 중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6% 증가한 20만1천명으로 전망된다. 이전 추석 연휴 최고치인 지난 2017년의 18만7천623명보다도 7%가량 높은 수치다. 공사는 최근 동남아, 일본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수요 증가가 이번 연휴 이용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21만3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1천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천명)로 전망됐다. 공사는 추석 연휴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의 편리한 출국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 장애인안심센터 사전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 인천공항 누리집에서 휠체어 대여, 체크인 지원 등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면 대기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 청년일보 】 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인 17일 정오경 차량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추석 교통 상황 예측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귀성길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 시간이 5시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차량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 시간대는 추석 당일인 17일 낮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이 9시간15분, 서울-광주 구간의 예상 소요시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귀경길 교통량은 14일부터 16일까지
【 청년일보 】 서울 마포구는 지난 9일 주식회사 펫문과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펫천사' 사업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펫천사는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서비스를 말한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펫세권 1위' 자치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서울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기 때문에 많은 반려인이 장례를 위해 외곽으로 원정을 가거나, 불법 매장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투기했다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다고 구는 전했다. 구가 도입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 서비스 차량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직접 방문해 사체를 수습하고 추모 예식을 진행한다.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 내 무연무취 화장로로 화장을 진행한 뒤,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이 마련됨으로써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되고, '펫로스 증후군'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 외출 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1인 가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던 이 서비스를 1인 가구로 넓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해당 자치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저소득층과 1인 가구이며, 반려견을 맡기려면 동물 등록이 필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각 자치구에 문의한 후 관련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위탁 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반려동물 한 마리당 최대 10일까지, 1인 가구는 최대 5일까지로 제한된다. 모두 무료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로 한 번만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는 저소득층의 반려동물 장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