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이하 C커머스)가 품질 논란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물가로 인한 불황형 소비 확대가 C커머스 선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커머스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진출 이후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예상을 뒤집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진출 초기에는 C커머스 성장세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 정체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그러나 최근 대내외적 경제 상황으로 인해 이와 같은 예상은 빗나갔다"고 언급했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를 새로 설치한 사용자는 37만명에 달했다. 테무는 이보다 많은 9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테무에서 오가는 결제액이 급격히 늘었다. 2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작년 테무에서 사용된 결제 추정액은 약 6천200억원이었다. 이는 2023년에 사용된 금액(약 311억원) 대비 1천893% 급증한 수치다. 업계는 이
【 청년일보 】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한 달을 남겨놓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선출 절차를 앞둔 가운데 민관 및 학계에서 여러 후보자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여신업계에서는 차기 협회장으로서 새 정부에 업계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줄 수 있는 인사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오는 10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서는 현재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일정이 조율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통상 여신금융협회장 선출 절차에는 길게는 2개월, 그보다 짧아도 최소 1개월이 소요된다. 현 협회장 임기 만료가 한 달 남은 시점에도 아직 본격적인 선출 절차가 개시되고 있지 않은 배경에는 이달 16일로 예정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여신업계 CEO와의 간담회 및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 등이 짚인다. 업계에서 당면한 이슈들이 굵직한 만큼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이 비교적 후순위로 밀려난 모양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이달 예정된 금융당국과 카드사 CEO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얼마 전
【 청년일보 】 "주휴수당은 언제 발생하고 어떻게 계산할까?" Q. 주 1회 유급휴일(주휴수당)을 주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주휴수당이 발생하는 조건과 계산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1주일에 평균 1일 이상 유급휴일을 부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휴수당은 일주일 동안 근로자가 적어도 한 차례의 유급휴일을 갖도록 보장함으로써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호하고 과도한 노동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 주휴수당 발생 요건 1. 1주 평균 소정근로시간 15시간 이상 근로기준법 제18조는 4주 동안(4주 미만이면 그 기간) 평균하여 1주 동안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제55조(휴일)와 제60조(연차유급휴가) 규정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즉,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주휴수당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2. 1주 동안 근로관계가 존속하고 소정근로일에 개근 주휴일은 통상 1주 동안 근로관계가 유지되어야 하고, 근로자가 근로계약서에 정한 소정근로일에 모두 출근했을 때 발생합니다. 지각·조퇴는 결근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1주 동안의 소정근로일에 출근만 하
【 청년일보 】 화요일인 9일 오전까지 전남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 남부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은 낮까지, 그 밖에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며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은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는 10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제주 30∼80㎜(많은 곳 전남 해안 120㎜ 이상), 전북 남부 10∼60㎜, 전북 북부 5∼40㎜, 경북 중·북부 5∼20㎜다. 특히 10일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 에너지 전환, 안전, AI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8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관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준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 사업소 간부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김 사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하동화력의 에너지 전환에 따른 LNG 발전소 건설이 논의됐다. 김 사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준공을 위해 민간 선도 기업들의 안전 제도를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답을 찾으려면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나가 문제점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에 맞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부총리' 신설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KEMI'를 발전소 운영, 안전, 경영관리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이번 회의가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히며, 앞으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부발전은 발전소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시장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좁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eSSD 시장 상위 5개 브랜드의 총매출은 51억86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판매 확대와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서버 구축 확대를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SK하이닉스의 eSSD 매출은 14억6천1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7.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20.8%에서 26.7%로 5.9%포인트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대용량 eSSD 수요 급증과 북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주문량이 두 배로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e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5% 늘어난 18억9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1위를 유지했으나, 같은 기간 점유율은 39.6%에서 34.6%로 5%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8.8%포
【 청년일보 】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8일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우리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제4회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기존 기술이 생성형 AI(GenAI)와 결합하면 새롭게 개선된 모델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같이 근무하는 분들(임직원)에게 AI가 생활화돼야 그런 쪽으로 빨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생성형 AI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과 관련해 "구성원의 현장 도메인 지식에 생성형 AI가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 GS는 플랫폼과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공유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S그룹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팀을 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화하는 경연이다. 올해 행사는 생
【 청년일보 】 정부와 여당이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으로 독립시키기로 한 데 대해 금감원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이날 직접 나서 조직개편 내용과 향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전날 확정된 정부 조직개편안에는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재편하고, 금감위 산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공공기관으로 두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금감원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예기치 못한 공공기관 지정으로 정부 통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직원들 사이에 동요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 '독립성 강화'를 목표로 시작된 논의가 오히려 '통제 강화'로 귀결되자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금감원 한 직원은 "공공기관 지정 시 처우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며 "금감원 직원 처우는 이미 금융권 최하위 수준인데도 공공기관 기준을 들이대면 임금 이야기부터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국장급 직원은 "금소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기준이나 후속 절차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간담회에서도 뾰족한 설명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본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내달 1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총 10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2025 입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입크페스티벌’은 2023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 년 개최되는, 기업은행의 대표 브랜드 축제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개인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개인금융도 역시 IBK기업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2025 입크페스티벌’에는 ▲태양, ▲비와이, ▲권은비, ▲애쉬아일랜드, ▲김하온, ▲카모, ▲폴블랑코 등 힙합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22일 시크릿 아티스트 한명을 추가로 공개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기업들이 참여한 창공 홍보 부스, 기업은행 홍보 부스, 이벤트존 및 푸드존 등을 운영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티켓 신청은 9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이다. i-ONE Bank 개인 앱과 입크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30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정관장은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신학기 공부법 특별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공부 컨설턴트 이병훈 소장은 '성적향상과 지능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 법'이란 타이틀로 강단에 섰다. 이번 강연은 '수능 D-100 캠페인' 기간 동안 정관장 '아이패스'를 구입한 학부모 중 추첨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병훈 소장은 정관장 '아이패스'의 앰버서더로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컨설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2학기 개학을 맞이해 학생 및 학부모 사이에서 공부법 및 공부체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 대상 건강기능식품 수요도 커지고 있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지난 2003년 론칭돼 23년간 청소년 건강을 연구했다.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기억력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홍삼'을 주성분으로 한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청소년 연령대에 따라 3단계('아이패스 J', '아이패스 M', '아이패스 H')로 구분되는데, 각 연령대별 건강이슈를 반영해 홍삼함량 및 부원료를 설계했다. 그 결과, 11년 연속 청소년 홍삼 판매액 1위(닐슨아이큐코리아, 2
【 청년일보 】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11월 10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오는 10일에서 11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 "임직원의 고용 보장 및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겠다"며 법원에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신규 임원 선임 ▲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성수(위험관리책임자) ◇ 이동·변경 ▲ 경영관리본부장 정범식(상무)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