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G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ESG 지수 평가에서 동종 산업군 최초로 역대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천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분류해 ESG 현황을 평가하고, 상위 AAA에서 하위 CCC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기관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등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및 ESG 경쟁력 분석을 위해 MCSI의 평가를 활용한다. KT&G는 전 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 평가를 받은 결과, 올해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산업군 내 ESG Leader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앞서 KT&G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AA 등급을 획득하며,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는 우수한 지배구조,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책임 있는 마케팅 시행, 환경경영 비전의 충실한 이행 등이 꼽힌다. 특히, KT&G는 75%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 독립적인 상설·
【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장사의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이 전년 대비 20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분기(9월)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상장사 237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 총액은 69조6천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49조539억원 대비 20조5천959억원(42.0%) 늘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수치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조사대상 237개 기업의 올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총액은 164조4천827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조1천35억원) 대비 24.5%(32조3천792억원) 늘어났다. 늘어난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이어졌다. 자본적 지출 역시 94조8천329억원으로 전년 동기(83조496억원)에 비해 14.2%(11조7천833억원) 늘었다. 자본적 지출은 미래의 이윤 창출, 가치 취득을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사용된 개인 다회용컵 이용 건수가 지난 18년간 누적으로 2억건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개인컵 사용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인컵 이용 건수는 2억680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3천225만건으로, 매년 동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 건수는 지난 2022년 시스템 집계 15년 만에 1억건을 넘어선데 이어, 3년 만에 빠른 속도로 2억 건을 돌파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며 역대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건수 2억건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10일간 별 10개로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쿠폰은 사이렌 오더를 통해 개인컵으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이어서 하반기에도 7월부터 12월까지 개인컵 이용으로 에코별을 최다 적립한 고객 100명을 선정해 업사이클링 상품 3종(‘업사이클링 원두팩 파우치’, ‘업사이
【 청년일보 】 국내외 정책 호재에 힘입어 로봇 관련 종목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11월 7일∼12월 9일)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7만7천100원에서 8만1천900원으로 6.23% 상승했다. 현대오토에버는 18만8천800원에서 30만1천500원으로 59.69% 급등했다. 특히, 전날인 8일에는 장중 30만7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로봇 관련 시스템을 개발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47%, 양팔 작업형 로봇을 만드는 로보티즈는 28.28%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최근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로봇주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모두 해당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티코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근래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고 보도했다. 특히, 3명의 소식통 가운데 2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고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2년 연속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전세계 185개 이상 국가에서 15만개 이상 기업이 에코바디스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걸친 심층 평가를 통해 등급을 결정한다.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로 구분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한 뒤 올해도 골드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전반적인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통해 지난해 상위 4%에서 올해 상위 2%로 종합점수가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전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특히 환경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발맞춰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최초 발간하는 등 환경경영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시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준에 부합
【 청년일보 】 한국콜마 자회사인 화장품 패키징 제조기업 연우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연우 성수'에서 '피티알(PTR) 브리핑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피티알(이하 PTR: Packaging Trend Report)은 연우가 매월 발행하는 화장품 업계 유일의 월간 패키징 트렌드 분석 보고서다. 신제품 출시 동향과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며 업계 실무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정보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우는 지난해 9월 연우 성수 개소 이후 매월 'PTR 브리핑 데이'를 열어 고객사를 직접 초청해 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 브리핑 데이로, 2025년 화장품 패키징 트렌드를 되돌아보고 2026년 주요 뷰티 트렌드를 전망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연우가 출시한 신제품을 친환경(Eco), 스틱(Stick), 트렌디(Trendy)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2026년 출시 예정 신제품도 선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사를 비롯해 ODM·OEM기업, 부자재 업체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우
【 청년일보 】 지난해 전통적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저소득층의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산층의 성장동력까지 약화되며 ‘경제적 허리층’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3분위 가구의 평균 소득은 5천805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전체 소득 분위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수치다. 반면 고소득층(5분위)은 4.4%, 저소득층(1분위)은 3.1% 증가하며 중산층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중산층 소득 정체는 근로·사업소득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소득의 약 6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은 3천483만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쳐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사업소득은 1천172만원으로 0.1% 감소, 2020년 이후 첫 마이너스 전환을 보였다. 경기 둔화, 취업시장 악화, 내수부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뿐 아니라 자산·부채 측면에서도 중산층의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연안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관리법에 따라 2000년부터 해양수산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된 기본계획은 해수부가 지난 2020년 수립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안전한 연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적 연안재해 대응체계 구축 ▲근본적인 피해 저감을 위한 사전예방 대응체계 강화 ▲환경과 안전을 함께 지키는 자연기반 사업체계로의 개선을 목표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연안정비사업 규모를 80개소가 추가된 363개소로 확대하고 그 추진 근거를 확보했다. 또한 피해 복구와 같은 사후대책 위주의 기존 대응체계를 벗어나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형 재해관리로 전환하는 연안정비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재해위험이 높은 연안을 국공유화해 연안재해 완충공간을 확보하는 국민안심해안사업, ▲주택, 건물 등 배후지 보호를 위해 유지할 연안보전기준선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식생·모래포집기 등 해양생태 보전을 위한 자연
【 청년일보 】 DL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모아타운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DL건설은 10일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공식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에 이르는 19개 동, 총 1천76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6천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지는 당초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개별 추진되던 중화2구역 내 3개 구역(2-1·2-2·2-3구역)을 통합해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DL건설은 사업 참여 초기부터 통합 개발 방식을 제안해 추진해왔다. 각 구역별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1월 서울시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하며 통합 시공 자격을 공식적으로 갖추게 됐다. 단지는 구역별로 ▲2-1구역 6개 동 559가구 ▲2-2구역 6개 동 557가구 ▲2-3구역 7개 동 644가구로 구성된다. DL건설은 전 구역에서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특화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지 입지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중랑역과 상봉역
【 청년일보 】 오비맥주는 한국소비자학회 주관 '제18회 2025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 중심 제품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음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기획·개발에 반영하는 오비맥주의 제품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건강 지향 소비 확산, 맛의 다양화, 새로운 음용 경험 등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대상'은 국내 대표 소비자 학술 단체인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소비자 지향적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오비맥주는 카스 중심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카스 라이트',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알코올, 당류, 칼로리, 글루텐을 모두 제거한 '4無(무)' 콘셉트의 '카스 올제로(Cass ALL Zero)'도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기반으로 '카스 레
【 청년일보 】 서울 광화문광장이 올겨울 다시 한번 화려한 빛의 캔버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문화역서울284 100주년' 기획전시 예술감독을 맡은 최진희 감독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하며, 총 16명의 아티스트가 미디어파사드,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광화문의 밤을 수놓는다. 행사의 백미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미디어 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필두로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 등이 참여한다. 더그 에이트킨은 팝송 '나는 당신에게만 시선이 머뭅니다(I Only Have Eyes for You)'를 소재로 도시의 리듬을 시각화한 작품 'SONG 1'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작가인 추수는 해와 달의 대화를 다룬 '자니?(Are Yo
【 청년일보 】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와 남동구 소재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소방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각 학교에서 수색을 실시한 결과 폭발물을 비롯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협박 메일에는 발신인 정보나 메일 주소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협박 메일이 접수돼 대피 조치는 따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신된 메일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