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의 논의를 위한 조직이 탄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회관에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9개 중소기업계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중소기업계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주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81%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경기 파주디엠지곤돌라㈜(이하 곤돌라)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파주디엠지곤돌라㈜는 14일 수능 당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0% 수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파주임진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제공되며, 탑승권 구매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 외 동반 3명(총 4명)까지 케이블카 이용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소망 리본 달기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험생 포함 최대 4명까지 소망 리본 4매를 제공하며, 리본에 '수능 대박', '수능 만점', '○○대학교 합격' 등 각자의 소망과 희망을 적어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민통선) 내 철조망에 달아놓을 수 있다. 이백현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모션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되길 소망하고, 파주 임진각 케이블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곤돌라는 오는 23∼24일 임진각 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에 케이블카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 청년일보 】 국세청은 내년 초 연말정산 결과가 궁금한 근로자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간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 의료비 공제의 증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연말까지 남은 기간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말정산이 아직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개별 연말정산 이력과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번도 공제받은 적 없는 근로자 43만명을 추출해 '맞춤형 안내'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전세자금대출 ▲주택청약저축 ▲교육비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월세액 ▲기부금 등이다. 특히 문의가 많은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인원이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됐고, 기부금은 새로 추가됐다. 오는 20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국세청 누리집'에서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의료계가 여전히 2025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단체들은 대학별로 정원보다 신입생을 덜 뽑는 방식으로 내년도 의대 선발인원을 감소하자는 대안을 여러 통로를 통해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야당과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석하지 않은 채 첫 회의를 진행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는 2025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향후 이런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중 한 명인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전일 후보자 설명회에서 "12월 말 정시 전 마지막 기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논의 중인 구체적인 선발인원 축소 방안 가운데 하나는 우선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것이다. 9월 접수가 끝난 수시모집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때 수능 최저점수에 미달해 불합격 처리되거나 다른 대학 중복 합격 등으로 제외되는 인원은 정시로 넘겨 뽑는다. 이 같은 미충족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으면 대학별 정원보다 최종 선
【 청년일보 】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원에 나선다. 강서구는 수능 수험생 대상 특별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능은 관내 15개 시험장에서 7천98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으로, 수험생은 작년보다 230명(2.9%)이 늘었다. 구는 이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시험장 경유 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문을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도 할 예정이다. 또 수험생 수송을 위해 총 60대의 차량을 배치한다. 구청 차량 6대와 동주민센터 차량 20대를 포함해 관용차량 26대, 자율방범대와 직능단체 등 민간 차량 3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출근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 도로공사나 건축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소음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진교훈
【 청년일보 】 돌봄과 상담, 교육, 문화 등 보편적인 가족생활 복지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 전북 익산시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오는 12월 가족 문화복합시설 '다우리'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우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천934㎡ 규모로 건립된다. 다목적 가족 소통 공간과 프로그램실, 요리 교육실 등 다양한 생활 문화 시설이 한 공간에 들어선다. 다우리에는 여성회관과 가족센터,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다우리 누리집을 구축하고, 온라인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시설 대관이나 입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새로 탄생하는 다우리는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소통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을 행복하고 품격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교직원 업무경감과 효율화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환경 최적화에 나선다. 전남도교육청은 13일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전남교육 홍보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의 보도자료 문체와 형식을 학습한 맞춤형 AI 챗봇으로, 교직원 누구나 간편하게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챗GPT 누리집(chat.openai.com)에 회원가입 후, GPT 탐색 창에서 '전남교육 홍보봇'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으며,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홍보마당을 통해서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행사계획서·팸플릿 등 정보가 담긴 파일(PDF·JPG 등)을 업로드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줘'와 같은 명령어를 넣으면 보도자료 초안이 자동 생성된다. 직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해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직원들의 보도자료 작성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일관된 교육 용어 등을 활용함으로써 교육 가족과 도민 간 소통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형래 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은 "역점사업인 '교직원 업무 최적화 장단기 과제'의 하나"라며 "업무 효율화를 통해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사회서비스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보 공유의 장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사회서비스원,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회서비스는 사회적으로는 꼭 필요하지만, 민간 기업들이 낮은 수익성 탓에 적극적이지 않은 복지서비스를 뜻한다. 이를테면 간병, 가사, 간호, 보육, 외국인·장애인 교육 등이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 슬로건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함께 성장!'이다. 행사장에는 사회서비스 산업과 관련한 전시, 홍보, 체험 부스 60여개가 들어서 도민에게 사회서비스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전북 사회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고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나선다. 양천구는 19일 오후 해누리타운에서 '2025 노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양천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11곳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소개, 수행기관별 일자리 정보 안내가 이뤄지고 ▲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 ▲ 우수 일자리 사례 전시 부스 ▲ 취업상담·채용면접 부스 ▲ 이벤트 부스 등이 운영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이번 설명회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 희망기관에 문의할 수 있다. 내년도 사업 참여 신청은 12월 초 진행될 계획이다. 구는 매년 노인일자리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16% 늘린 3천300여개를 제공한 가운데 어르신의 경력·역량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은 55%까지 확대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뺑소니 혐의 등으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뇌파 검사, 심리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설비를 싣고 청소년 밀집지역, 농어촌 등을 찾아가며 통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상담소를 경남도가 마련한다. 경남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마음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수능이 끝난 14일 오후 6시부터 마음버스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활동을 한다. 수험생 등 청소년들은 무료로 뇌파·스트레스 검사, 간이 심리검사,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연인 관계였던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8)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강원경찰청은 13일 오전 누리집에 양광준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양광준은 강원경찰청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양광준은 지난 7일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반발해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가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없다"며 지난 11일 기각했다. 양광준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