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KBI그룹 회장, 실적 회복에 의료계열사 동원
【 청년일보 】 KBI그룹의 박효상 회장이 올해 코로나19 이전 실적 회복을 위해 전력 투구한다. 그룹의 의료 계열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돌보면서, 수익 확대에 나선 것이다. 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녹산병원이 부산과 경상도 지역 어업인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부경신항수협 지정병원 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강서구, 김해시, 창원시 진해구 등에 거주하는 어업인은 갑을녹산병원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1914년 발족한 부경신항수협은 부산 강서구, 김해시, 창원시 진해구 등을 관할하며, 14개 어촌계에 2천100명의 조합원이 있다. 이익희 갑을녹산병원 경영원장은 “어업의 특성상 허리, 어깨 손, 무릎 등에 근골격계 질환이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방과 치료를 위해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갑을녹산병원은 인공신장센터, 관절·척추클리닉, 두통·어지럼증클리닉, 소아성장클리닉, 소화기내시경클리닉 등을 운연하면서 지역 주민과 근로자 등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KBI그룹은 국내외 20여개 계열사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연결기준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