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극심한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장마 기간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이후 수돗물과 전기가 끊기는 등 최악의 환경에 놓인 수재민이 속출하자,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그룹 임직원 일동이 함께 마련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며 “생활 터전을 잃은 수재민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도 수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기부했다. 지원된 물품은 KF-AD 마스크,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등 6종으로, 총 9만2,000개 분량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고통 받는 수재민과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장마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광동 헛개차’와 ‘옥수수수염차’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국방부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제천 지역에 37사단 장병들을 비롯한 군 병력 260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해 침수 가옥 수해 복구와 토사 제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16일 충북 제천시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 등 제천시 관계자들과 만나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 될 때까지 군은 가용한 모든 인력, 장비와 함께 식수, 취사 차량, 기동형 세탁·건조장비 등을 패키지화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제천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극심하다"며 "총력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37사단 장병과 특전사 장병들은 제천시 봉양읍 등 수해 발생 지역 5곳에서 침수가옥 물품 정리와 제방 보수 등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정 장관은 "제천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극심해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