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반의약품 시장의 강자’로 공인 받고 있는 동국제약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며 ‘상위 10대 제약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인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부문을 중심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헬스케어), 생명과학 분야 등의 비 주력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4,17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액 3,54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대비 각각 17.5%와 31.9% 증가한 수치다.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추세라면 동국제약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1~2년 안에 충분히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파모티딘’ 성분이 함유된 위장약 ‘애시컨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애시컨정의 주성분인 파모티딘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이라는 수용체에 작용을 억제해 위산분비를 억제시키는 위장약이다. 제품명은 ‘위산(Acid)의 분비를 조절(Control)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애시컨정은 이미 과도하게 분비돼 있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달리 위산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위점막의 자극을 완화시키며 위산과다·속쓰림·신트림 완화 등에 효과적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만 16세 이상 성인의 경우 1일 1회 2정까지 복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10정·28정이다. 동아제약 최정웅 BM(Brand Manager)은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과 흡연·음주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이 위장 관련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며 “애시컨정이 잦은 속쓰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가 제도 도입 초기와 비교해 약 2.8배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었다. 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를 기준으로 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공급금액은 지난 2013년 154억3,900만원에서 2019년 435억1,4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약국이 문을 닫는 밤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에서는 타이레놀, 판콜에이, 판피린 등 의사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13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에서 파는 13개 일반의약품 제품 중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공급액이 제일 컸다. 편의점에서는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148억3,500만원), ‘타이레놀정160밀리그람’(3억5,300만원), ‘어린이타이레놀무색소현탁액’(4억6,700만원),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밀리그람’(2억1,200만원) 등 타이레놀 4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4개 제품 공급액은 158억6,700만으로, 전체 편의점 상비약 공급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