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효성 조현준 회장의 선제적 유럽 전력 시장 공략이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한 유럽 ESS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2050년 탄소배출량 0%에 도전하며 'Net zero Target'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수익 다변화, 신시장 확대...선제적 유럽 전력 시장 공략 효성 조현준 회장은 중공업 부문의 수익 다변화와 신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의 브랜드라는 굳은 믿음을 심어주어야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VOC 경영과 데이터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그의 경영전략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과의 신뢰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조 회장은 특히 효성중공업 부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중전기기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해 왔다. ◆조현준
【 청년일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탄소섬유 개발과 투자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을 소재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를 독자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효성은 강철을 대체하는 탄소섬유와 후방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기술력 확보에 뛰어들었다. 타 업체와 기술 제휴를 할 수도 있었지만, 이미 섬유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개발을 본격화해 2011년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4번째이다.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만4000톤(10개 라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증설이 끝나면 효성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0%를 달성해 글로벌 ‘톱3’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전주에 위치한 탄소섬유 공장을 둘러보고 “효성의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