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에게 형성된 항체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되며 백신 개발 효용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중국 난징의대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학술지 ‘플로스 병리학’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19명의 코로나19 경증 환자와 7명의 중증 환자를 발병 후 7주 동안 관찰했으며 이들 환자는 대부분 코로나19 항체를 형성했다. 하지만 강력한 수준의 항체 중화 활동이 관찰된 환자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20%는 항체를 전혀 형성하지 않았다. 항체는 병원체나 감염성 입자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해 세포를 방어한다. 더구나 이들 환자가 퇴원한 후 3∼4주가 지나자 항체의 중화 활동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도 환자 중 60%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강력한’ 항체 반응이 나타났으나, 강력한 항체 반응이 3개월 후까지 지속한 환자는 17%에 불과했다. 면역학자 대니 알트먼은 “이 같은 연구는 누가 면역력을 형성하고 그 면역력
【 청년일보 】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는 분양가 상한제의 효용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택건설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스 신평은 23일 '분양가상한제가 주택건설시장 및 건설회사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이 지역 분양물량은 위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인 재건축·재개발은 사업성 악화로 주택사업 기간도 예년 대비 장기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분양가격 규제에 따른 총 분양수익 감소는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일반 분양분 창출이익 위축 또는 사업 장기화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나타나는 자금 부족분은 일정 수준 건설사 부담으로 전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나이스신평은 "건설회사 주택부문은 2017년 이후 우수한 영업실적을 지속하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건설회사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중장기적 영향은 개별 건설회사의 대응 방안에 따라 차별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