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어캡'…인도 등 7개국 수출

중국·미국 이어 인도 진출

 

【 청년일보 】 HK이노엔의 소화성 궤양용제 신약 케이캡이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11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7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닥터레디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총 7개국에서 케이캡 제품 출시 후 10년간 독점 유통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1984년 설립된 닥터레디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원, 직원 2만 3000명의 인도 유력 제약사다.


HK이노엔은 인도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 상위 4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중국, 미국, 인도 등 3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인도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9천억원으로, 중국(3조1천억원), 미국(2조8천억원), 일본(2조1천억원)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로 추정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최근 현지 판매에 돌입한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지난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국으로 늘어났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