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2021년 자동차 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 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 해인 2019년 실적이 36억원으로 2년만에 약 2.5배 증가한 셈이다.
공제조합은 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등 총 6곳이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 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 해인 2019년 실적은 36억원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약 2.5배 증가했다. 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실적 개선은 ‘보험사기 조사기법 교육, 보험사기 공동조사 참여, 공제조합 보험사기 전담인력 배치’ 등 자배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 결과로 풀이된다.
자배원은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방지 및 적발을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정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찰 출신 전담인력을 배치해 공제조합 보험사기 업무 컨설팅, 사기 의심 건 분석, 자배원 명의 고발 등 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조사업무를 지원 중이다.
아울러 향후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매뉴얼을 배포해 체계적인 조사업무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차량 정비업체 허위청구, SNS를 활용한 조직형 보험사기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보험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건이 급증한 취약분야들을 분석해 기획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배원 김성완 전략기획부문장은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방지 및 적발은 공제금의 누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다수 공제가입자와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책이므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