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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올 1분기 부동산 창업 15.6% 감소...서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 "아파트값 영향"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올 1분기 창업활동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 중 부동산업 창업 감소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요자들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밖 보행자 임시통로를 지나가던 행인이 넘어진 안전 펜스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피해자는 현장 직원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구급차로 이송되지 못해 상태가 악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분기 전년 동기比 3.4% 감소...부동산업 15.6% 감소

 

올 1분기 창업활동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부동산 업 창업 감소가 두드러져.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1∼3월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창업기업은 34만8천732개로 조사.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 감소한 수치.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 및 숙박·음식점업 창업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6%, 5.4% 감소한데 이어 개인서비스업 창업의 경우 2.2% 증가.. 기술기반업과 도·소매업은 작년 동일 분기와 유사한 수준.

  

세부 내용을 보면 부동산업은 2020년 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15.6% 수준으로 감소.

 

연령대별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고 특히 60세 이상의 창업은 전년 동기보다 23.9%나 줄어. 

 

◆서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아파트값 상승 때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통상 2만건 수준을 유지하던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2020년 1분기 임대차3법 시행을 앞두고 3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2년이 지난 올해에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보여.

 

전문가들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요자들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7570만원으로, 빌라 전셋값(2억3645만원)의 3배 수준.

 

임대차3법 2년 만기가 되는 오는 8월 전세대란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전세 대책을 발표할 예정.

 

국토부는 임대차3법을 전면 재검토하는 중장기 대책을 포함해 단기대책으로 전·월세금지법으로 불리는 실거주 의무 규제를 완화할 전망.

 

◆포스코건설 건설 현장서 펜스 넘어져 보행자 중상

 

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밖 보행자 임시통로를 지나가던 행인이 넘어진 안전 펜스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피해자는 현장 직원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구급차로 이송되지 못해 상태가 악화했다고 주장 중.

 

26일 피해자 가족과 포스코 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임시보행자 통로에 설치된 30~40m 안전 펜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이 곳을 지나가던 보행자 A(59)씨가 펜스에 깔려.

 

A씨는 걷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설사 직원에 업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고관절 골절 소견을 받고 현재는 한 대형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아.

 

A씨 측은 당시 현장에서 여러 차례 119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지만, 건설사가 이를 묵살하고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을 제기.

 

112에 사고를 직접 신고한 피해자 측은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건설사 측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포스코 건설 측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가 119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보여 자체 대응했다고 해명. 다만 향후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

 

 

◆아파트 관리비 월평균 '16만원'...전체 '23조원 규모'

 

지난해 월평균 아파트 관리비가 18만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돼.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는 아파트 1060만4072가구가 지난해 납부한 관리비 총액은 22조9245억원으로 집계.

 

1가구가 연간 216만1858원, 월평균 18만155원을 관리비로 지출했다는 의미. 이는 2020년도의 월평균 관리비인 약 17만5570원보다 2.6%가량 증가한 수준.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는 2017년 904만가구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2월 기준 1066만가구로 늘었으며 이들의 관리비 총액은 2017년 17조2000억원에서 2021년 22조9245억원으로 증가.

 

부동산원은 그간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관리비 규모는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해.

 

◆울산, 8월 26일까지 건축상 공모 진행

 

울산시는 '2022년 울산광역시 건축상'을 오는 8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혀.

 

올해 모집 분야는 주거, 공공, 일반 등 3개 부문. 심사 대상은 울산시에 있고, 사용 승인을 받은 건축물.

 

시는 오는 9월 건축위원회 위원, 공공건축가, 시민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2차 서류 심사,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 건축물'을 최종 선정할 예정.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2점 등 총 6점을 뽑을 예정이라고.

 

10월 말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제6회 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것으로 보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수여하고, 우수 건축물에 기념 동판을 부착할 전망.

 

한편 설계자에게는 건축위원회 등 위원 선정 시 우대, 건축사 행정처분 경감 등의 혜택이 부여.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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