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파트너 대상 행사 '데브 토크'를 통해 신규 맵 '데스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처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키키'로 알려졌던 데스턴은 강력한 폭풍, 홍수 등 자연에 의해 파괴된 근미래 도시의 느낌을 가진 8×8 사이즈의 대형 맵이다. 내달 13일 18.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데스턴 맵 출시에 앞서 개발 배경과 목적, 방향성, 디자인 등을 보다 생동감 있게 소개하기 위해 데브 토크를 마련했다. 행사는 25일 사전 초청된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됐다.
먼저, 데스턴 맵 개발을 리드한 데이브 커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데스턴은 수직적인 도심부 지형부터 완만한 언덕과 평지, 늪지대, 중앙 평원, 서부 고지대 등 다양하고 분명한 차이점을 가진 극단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이용자가 각자 빛나는 장소를 찾을 수 있는 맵"이라고 소개했다.
개별 지형에 대한 설명은 마이클 길라디 매디슨 지사 월드 개발 총괄이, 새로운 메커니즘 소개는 아서 로우 매디슨 지사 월드 개발 테크니컬 디렉터가 맡았다.
빌딩의 수직성을 극대화하는 이동 수단 '등강기', 육지와 바다 모두 이동이 가능한 '에어보트' 외에도 슬러그 탄을 사용하는 신규 총기 'Origin 12 샷건', 하이엔드 급 'MP9 (SMG)', 주변의 좁은 반경 안의 적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신규 전술 장비 '블루칩 디텍터' 등을 공개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데스턴은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맵으로, 색다른 지형 구조와 새로운 게임 메커니즘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며 "크래프톤은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데스턴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도록 더욱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