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1년 새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시총)은 80%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및 올해 연초(각 년도 1월 2일) 대비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은 1천700조원 이상 늘었는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 외형이 800조원 이상 증가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1월 초 대비 2026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초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천254조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초에는 3천972조원으로 1년 새 시총 체격은 1천718조원 이상 커졌다. 시총 증가율만 해도 76.2% 수준을 보였다.
시총 외형이 1조원 넘는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 숫자도 최근 1년 새 88곳 늘며 300곳을 돌파했다. 전년 초만 해도 시총 1조 클럽에는 230곳 정도였다.
우선주를 제외하고 전년 초 대비 올해 초 기준으로 시총 증가액이 1조원 넘게 상승한 종목은 144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22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40조원 이상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 종목의 전년 초 시총은 318조원 수준인데, 올해 초에는 760조원 이상으로 우상향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1년 새 360조원 이상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1년 새 800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외 ▲SK스퀘어(41조1천868억원) ▲두산에너빌리티(36조6천1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조2천102억원) ▲HD현대중공업(27조2천450억원) ▲한화오션(23조5천631억원) ▲삼성물산(21조5천13억원) 종목도 최근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20조원 이상 늘었다.
최근 1년 새 시총이 10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 중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 그룹이 6곳이나 포함됐다. 삼성 그룹의 경우 삼성전자, 삼성물산 이외에 ▲삼성생명(12조9천6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1조4천311억원) ▲삼성중공업(11조1천320억원) ▲삼성전기(11조247억원)도 시총 외형이 1조원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크래프톤은 전년 초 15조1천624억원 수준이던 시총이 올해 초에는 11조7천561억원으로 최근 1년 새 시총 외형만 3조4천63억원 이상 감소해 다소 저조한 주식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에 ▲HLB(2조6천688억원↓) ▲시프트업(1조4천622억원↓) ▲엔켐(1조4천312억원↓) ▲신성델타테크(1조3천989억원↓) 종목의 시총도 최근 1년 새 1조원 넘게 하락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