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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6개월 만에 최저

WTI, 장중 87달러선 무너지기도...브렌트유도 약세

 

【 청년일보 】 15일(이하 모두 각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떨어진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셈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2.97달러) 떨어진 95달러선을 형성하는 등 약세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부진했다는 결과가 잇따라 발표된 것이 가격에 타격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글로벌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3%에 못 미쳤다. 7월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쳐 로이터통신의 전망치 5%를 크게 하회했다.

 

한편 중국의 정유제품 생산은 하루 1천253만배럴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경기에 악화되면서 석유 사용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이란 핵합의 재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외신 관측도 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재 해제로 이란산 원유가 국제 시장에 공급될 경우 공급 물량 증대가 확연히 부각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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