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IHCO)가 지난 5일 경기도 파주시 적암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하반기 제5차 농촌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기 봉사활동은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25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봉사활동 내용으로는 ▲통합진료 ▲치매스크리닝 ▲보건의료교육으로 구성됐다. 이 중 통합진료는 예진(간단한 문진 및 바이탈 페크, 혈당 체크, 간기능검사)을 비롯해 본진(한방치료, 침치료)과 한방약 처방으로 구성됐으며, 치매 스크리닝은 치매선별 검사지 MMSE-DS 활용 및 치매 예방활동인 팔찌 만들기를 실시했다.
또한 보건의료교육으로는 모형을 이용한 CPR교육과 구강교육(치아 모형을 이용한 올바른 양치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민 이사장은 "다양한 의료계 직역과 협력해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었고, 전문 응급구조사의 자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비교적 생소한 CPR교육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어서 뜻깊은 의료봉사였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의료봉사를 통해 교육자료를 준비하면서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되었고 교육자로서 필요한 내용을 잘 전달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공공의료 취약지대인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관계자는 "경기도의 도청이 수원에 위치하고 있어 남부 중심으로 행정 등 모든 시스템이 움직이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경기 북부가 낙후돼 있어 의료공백 현상이 심화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