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보안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12월 28∼31일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9일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먼저 에스원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보완하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얼굴인식 출입 관리(29.2%), 지능형 CCTV(7.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솔루션들의 공통점은 AI 기술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기술은 도난,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은 물론 사용자나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올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AI 기반 솔루션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지난해 대형 빌딩 침수,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최근 일어난 재난, 재해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경험자가 59.1%에 달한 가운데 ‘올해 보완하고 싶은 안전 관련 솔루션’을 두고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 ▲지능형 CCTV(18.9%)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되며 언택트 솔루션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팬데믹 이후 67.2%가 비대면을 선호하는 가운데 ‘보완하고 싶은 언택트 솔루션’은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73.2%) ▲모바일 카드(12.1%) ▲화상회의 솔루션(6.3%)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6.0%)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관계자는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에 편의까지 더한 트렌드형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