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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위상"…22개국 치과의사 임상교육 참여

글로벌 치과 의사 1천500명 본사 방문…디지털 장비 체험 제공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해외 치과의사를 한국 본사에 초청해 대대적인 임상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달 18일 태국법인이 현지 치과의사 15명과 함께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와 중앙연구소를 방문했다. 오는 21일에는 카자흐스탄법인이 현지 치과의사 50여명을 인솔해 입국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법인이 진출한 국가 26개국 중 22개국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국 방문 수요를 파악했다. 중국·일본·독일·우크라이나·브라질·호주 등 올 한 해 1천500명의 글로벌 치과 의사가 오스템임플란트 한국 본사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본사를 방문한 해외 치과의사는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 등 글로벌 임플란트 임상 권위자들의 강연을 듣고 실습교육을 받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키트와 템플릿 등을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은 물론, 구강스캐너·치과용 3D 프린터기 등 디지털 장비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시술 성공률와 안전성, 효율성을 제고하는 'Digital Dentistry'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해외 치과의사의 임상교육을 주관하는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소 원장은 "한국 치과의사들이 90년대까지만 해도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임플란트 교육을 받으러 떠났던 독일 등 유럽의 현지 치과의사 180명도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에 온다"며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수준에 대해 눈높이가 높고 까다로운 유럽 치과의사들이 한국까지 방문해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과 교육 커리큘럼이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1년, 한국 최초로 임플란트연수센터를 설립하여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임상교육을 진행했다. 2006년에는 한국 치과기업 중 미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해 LA지사에서 매주 한인 치과의사들에게 임상교육을 제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포함, 30개 해외법인 상설 교육장에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약 11만명의 치과의사가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임상교육을 받았다.

 

이번 주 한국에 입국하는 태국 치과의사 15명은 총 6박 7일의 일정 중, 오스템임플란트 한국 본사에서 이론 강의를 수강하고, 김성택 교수 진행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실습 교육을 받는다. 

 

류광호 오스템임플란트 태국법인장은 "태국 치과의사 1만9천명 중,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태국에서 편도 약 7시간이나 되는 비행 거리를 감수하고 이들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사 비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치과교육과 제품시장이 발달한 한국에 대한 관심,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신뢰가 가장 큰 몫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5월, 임상교육 무대를 튀르키예로 옮겨 자사 글로벌 치과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월드미팅 2023 이스탄불'을 개최한다. 미국·러시아·중국 등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중 23개 법인에서 각국 현지의 1천300여명의 치과의사를 인솔해 참가한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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