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KT는 유료방송 사업자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T는 7일 공시를 통해 "유료방송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 등에 따르면 앞서 KT는 2019년부터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했다.
2020년 말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 계열사들의 케이블 사업자 인수 및 시장 재편은 2020∼2021년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KT의 경우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가 2021년 9월 HCN을 품은 뒤부터 KT가 딜라이브 인수전에서 한 발 물러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왔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KT 계열사들의 유료 방송 시장 점유율 35.65%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