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사진=연합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415/art_16815894273403_d4d11a.jpg)
【 청년일보 】 미국의 경제학자 10명 중 6명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이 경제학자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1%에 달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WSJ은 다수 응답자는 2024년 전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올해 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53%(전년 동월 대비)로 예상했다. 이는 1월 조사 결과(3.1%)보다 확연히 높아진 전망치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금리 전망도 통화긴축 선호쪽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현재 4.9%(4.75∼5.0%) 수준인 연준의 기준금리는 6월 말 5.125%(5.0∼5.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또는 6월에 연준이 1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14일(미 동부시간) 한 연설에서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한 번 더 올려야 하는 상황과 일치한다"며 한 번 더 금리를 올리고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