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객 일부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521/art_16850790743314_1ccd57.jpg)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객 일부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선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린다.
이 여객기에 탄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일부 승객은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경찰 조사 중"이라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