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주요 산유국이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이 방침을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자발적 감산과 기존 감산량을 합친 총량은 366만 bpd로 전 세계 수요의 4% 해당하는 규모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