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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IT 인재양성 동행...정부, 'AI개발자 프로그램' 도입 검토

"개발도구 개방한 구글, 우리 AI산업에 실익"

 

【 청년일보 】 정부가 IT 인재 육성 사업에서 구글의 AI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자와 IT 전공 대학생 대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구글과 협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협업의 핵심은 구글이 제공하는 AI·머신러닝 개발자 부트캠프의 정부의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의 공식 프로그램 채택이다. 

 

인재 양성 협업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다음 달 13일 과기정통부와 구글이 여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위크 AI for Korea 2023'에서 발표하고 부트캠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우리 정부에 개발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기계학습(ML)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에서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생성 AI 개발 도구에는 구글 바드에 탑재된 초거대 언어모델(LLM) '팜(PaLM) 2', 이매진, 코디 같은 모델뿐 아니라 오픈소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포함된다. 개발자가 이를 사용해 AI 엔진을 개발하거나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정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도입 추진 배경에는 IT 구직자 사이에서 구글 프로그램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AI 개발 생태계로 전환한 오픈AI와 달리 구글이 자사 AI 모델의 활용을 허가하는 개방적 생태계를 지향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처음 시작된 구글 교육 프로그램을 현재 31개 대학에서 2천70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구글은 전 세계 106개국 1천900여개 대학에서 IT 관련 학위나 직무 경험이 없는 초급자에게 데이터 분석 등 기초 온라인 교육과 채용 박람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GCC', 개발 관련 경력을 쌓는 대학 기반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GDSC' 등을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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