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한국소비자원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49/art_17017562023814_9b23c6.jpg)
【청년일보】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발달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개통사기가 연간 약 100여 건에 달하는 실정이다.
또한 소비자원에서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2021년 실시한 '장애인 소비자 모바일 거래 실태조사'에서 "모바일 앱 사용 시 정보접근 및 결제의 어려움이 따른다"는 응답이 각 67.4%, 55.4%에 이르는 등 장애인 소비자의 기본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이 많다.
이에 개발원과 소비자원은 장애인을 위한 소비자 교육 및 연구사업의 연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금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교재 개발 및 정보제공 ▲장애인의 소비자로서 권익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연구사업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혜 개발원장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교육을 시작으로, 모든 장애인이 소비자로서 권익을 실현해나가고 실질적인 사회적 권리보장을 이룰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