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령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다.
3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올해 ▲기초연금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은 전년 대비 3.6%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3.6% 올랐는데, 공적연금 지급액은 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공적연금 인상금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공적연금은 물가가 반영돼 있으나 개인연금 등 민간연금은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공적연금은 물가 인상으로 인한 실질적 연금 가치가 떨어지지 않지만 민간연금은 실질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이와 상반된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월 평균 61만9천715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3.6%가 오른 2만2천310원을 받게 된다. 기초연금도 지난해 32만3천원이었지만 올해 33만4천628원으로 늘어난다.
이 외 ▲장애인 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 연금들도 지난해 물가상승률에 따라 3.6% 인상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