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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거래, 40조원 첫 돌파…유통업계 시장 진출·투자 '활발'

지난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 40조6천812억원…모바일 비중이 75%
유통업체 매출 온라인 비중 50.5%…식품 매출 연간 증가율 18.4%

 

【 청년일보 】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가 급증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식품 거래액은 40조6천812억원에 달했다.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에는 식품 구매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시되는 농·축·수산물의 경우에는 더 그랬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도 늘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019년부터 매년 약 5조원씩 성장해 지난해에는 4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커피와 음료, 식용유 같은 공산품과 김치, 장류 등을 포함한 음·식료품 거래액은 2019년 13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29조8천억원까지 늘었다.


또, 육류 및 어류, 채소, 과일 등의 신선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2019년 3조7천억원에서 10조8천억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전체 온라인 식품 구매액 중 75%가 모바일에서 나왔다.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5%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특히 식품 매출의 연간 증가율이 18.4%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영국의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온라인 식품 매출을 5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마트도 SSG닷컴과의 통합 전략을 펼치며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G마켓도 쓱닷컴과의 협력을 강화, 신선식품 매출을 증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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