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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프리미엄 상실 주장 사실무근"..."OCI그룹과 통합 왜곡"

임종윤 사장측 주장 반박...일반적 M&A와 단순 비교 불가
"미래가치 키우고 소액주주들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 사장측의 '경영권 프리미엄 상실'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19일 임종윤 사장측이 배포한 '한미사이언스, 사라진 경영권 프리미엄' 보도자료에 대해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행위는 법적인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사장 측은 이날 제약바이오업계 M&A의 평균 경영권 프리미엄이 239%에 달하지만 한미약품은 지난달 12일 OCI와 계약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지 못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임 사장 측은 "한미와 OCI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며 "한미사이언스의 유증신주발행가액은 3만7천300원, 송영숙 회장의 지분 매도 가격은 3만7천원으로 지난달 11일 종가인 3만7천300원과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거래가 한미와 OCI 통합은 양 그룹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한 상황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 모델이므로 임 사장 측이 사례로 제시한 일반적 M&A와는 단순 비교가 불가하다고 반박했다. 

 

한미약품그룹 측은 "대주주 2명이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구주를 매각한 행위가 왜 소액주주의 손실로 귀결된다는 것인가. 논리적인 모순에 빠져 있다"며 "딜 전후 주가는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크게 올랐고, 통합 이후 양사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두 그룹의 미래가치를 더욱 키우고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종윤 사장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본인 주식을 완전히 매각하려고 했던 취지였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그렇다면 한미를 지키겠다는 자신의 명분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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