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청년일보 】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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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2022년부터 '소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병원 밖에서도 종종 소아환자와 가족이 통합적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립 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이 참여중이며, 현재 전국 확산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 기반은 아직 미흡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소아 완화의료에 대한 수가 체계, 표준 인력, 예산 계획이 부족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서비스 격차는 인력 부족과 접근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가장 심각한 사각지대는 환아 보호자를 향한 복지이며, 가족 돌봄에 대한 정책도 보완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중증 소아환자의 보호자 다수는 간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중단하고 있으며, 가족 전체가 정서적 고립과 심리적 탈진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 돌봄 휴직 제도의 유연화와 심리 상담 서비스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또한 완화의료를 '죽음을 준비하는 의료' 로만 보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완화의료는 환아의 통증을 줄이고, 남은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적인 의료이다.
【 청년일보 】 "청소년 정신건강, 마음의 감기" 최근 들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기이며, 이 시기에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번아웃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의 주 원인은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의 압박,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 등이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미래세대의 건강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3명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학업 스트레스, 진로 부담이 크다'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확인됐다. 이러한 동반 사망은 전문가들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한다. 다만 10~20대가 다른 이와 함께 세상을 떠날 위험성은 여타 성인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온라인상이나 주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이들이 집단적 동질성을 느끼면서 극단적 결정으로 옮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전반적인 정신건강도 흔들리고 있다. 10대
【 청년일보 】 올해 7월에 접어들며,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천704명(사망 34명)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8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기후변화로 인한 전국 평균 기온 상승과 열대야 일수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처럼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상황이지만,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는 '기후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하다. '기후 취약계층'이란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숙자, 야외 노동자 등 일반인에 비해 폭염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회피할 수 있는 자원이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3월 부산대와 서울대 연구팀이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19~64세의 청년·중년층 중 의료급여 수급자의 비율이 비수급자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의 책무가 강조되어야 하며,
【 청년일보 】 CT(컴퓨터 단층촬영)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해 오며, 의료진에게 중요한 진단 도구로 자리 잡았다. 도입 초기와 비교할 때 속도, 효율성, 정밀도 측면에서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에 따라 방사선 기술 또한 발전하여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초기 CT는 한 부위를 촬영하는 데 수 분이 소요되었고, 영상의 해상도 역시 현재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중 채널 검출기(MDCT) 기술이 도입되면서, 몇 초 만에 전신 촬영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선예도와 대조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낮은 방사선 선량으로도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선량 감소 기술(Dose Reduction)과 자동 노출 조절 기술(AEC, Automatic Exposure Control)의 도입으로 진단의 정확도는 유지하면서도,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은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단순한 장비 향상을 넘어, 환자 안전과 효율성을 고려한 '환자 중심 진료'로 나아가는 의료 환경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하지만 CT는 여전히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피폭에 따른 잠재적인 위험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 청년일보 】 2015년 이후 암 발생자 수는 대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장년층과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암 발생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암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 암 치료의 시작이다. 대표적인 암 검진으로는 조직 검사가 있다. 정확도가 높지만 침습적이고 검사받는 환자에게 부담될 수 있다. 종양표지자 검사는 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비교적 덜 침습적이며 부담이 적다. 종양표지자 검사는 암 진단, 선별, 재발 감시 등에 사용된다. 주로 정맥 혈액을 사용해서 몸에서 생성되는 물질의 수치를 검사한다. 이 물질은 암세포나 암세포에 의해 인체에서 분비된다. 종양표지자 검사에 대한 특별한 주의 사항이나 부작용은 없으며 정맥에서 혈액만 채취하면 된다. 이 때문에 환자는 암 검진의 부담을 덜고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간편한 검사가 보편적으로 시행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정확도가 90% 이상인 조직 검사에 비하면 정확도가 낮다. 암이 없어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으며, 암이 있어도 수치가 정상일 수 있다. 따라서 단독으로만 암을 진단하기에는 부족하다. 또한 해석 시 수치 변화 외에도 전문적인 해석을 필요로
【 청년일보 】 "어디 사세요?" 간단한 질문 하나에 우리 사회의 불편한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사는 주거지가 곧 누구네의 삶의 수준을 규정하는 잣대가 되어버린 현실, 바로 아파트 브랜드가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 듯 싶다.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퍼스트’, ‘프레스티지’, ‘센트럴’ 등 외래어와 복합어로 치장(?)되어 아파트에 가치를 부여한 브랜드로 내세운다. 브랜드 명칭은 길고, 읽기도 어려운 경우 역시 더러 있어 보인다. 심지어 전라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파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는 무려 스물 세자다. 왜 우리는 이렇듯 화려하고 복잡한 명칭을 더 선호하게 됐을까. 지난 1990년대 1기 신도시때만 떠올려도 ‘분당 아름마을’, ‘일산 백마마을’, ‘평촌 꿈마을’, ‘산본 목련’과 같이 순수 우리말로 지어진 단지명이 정겹고 쉬웠다. ‘ㅇㅇ마을’이란 단지명은 단순한 주소의 개념을 넘어 공동체란 소속감을 주고자 했을 것이다. 건설회사의 상호명이 붙여진 ‘한양’, ‘효성’, ‘풍림’ 등은 시공사를 표방했기에 그저 단순하고 기억하기도 쉬웠다. 지금은 다르다. ‘그라시움’ 같은 단어는 라틴어에서 따와 고급스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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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07월 26일 15시 0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