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2021년 5천31억원의 당기순이익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2020년 대비 48.8% 증가한 실적이다.
DGB금융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위축됐던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이 회복했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역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 2021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38.5% 성장한 3천3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8% 증가한 4천269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연간 순이익도 각각 1천639억원, 702억 원으로 46.9%, 94.5% 증가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이익이 골고루 증가한 가운데 선제 리스크 관리, 양호한 건전성 지표 등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