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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점 위한 각축전 벌인다"…'세계 3대 IT 전시회' MWC 개막

현지시각 26~29일 스페인서 MWC 개막…AI 기술 총출동
"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SKT, 글로벌 AI 동맹 확장
KT, MWC24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초거대 AI 공개
LGU+ 전시관 미 참여…임직원 참관단, AI 트렌드 탐색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첨단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올해 단연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AI를 접목한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과 AI 스마트폰까지 모바일 시장 판도를 바꿀 미래 AI 기술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는 11만㎡ 규모의 행사장에 200개국 2천500여개 기업이 참석하는데, 관람객은 9만5천여명이 몰리며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은 165곳이 참여하고 SKT,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64곳이 함께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MWC는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는 올해 MWC24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이다. 이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미래 모바일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의 메인 테마는 ▲5G ▲연결성 ▲AI의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전환 ▲게임 체인저 등이다. 업계에선 챗GPT 등장으로 생성형 AI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업계에선 이번 MWC 행사가 각 기업들이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관측한다. 

 

국내 통신 3사(SKT·KT·LGU+)의 경우 AI 전략 기술 전시에 주력하고 있다. SKT는 '텔코 AI 세상 비전'을 제시하고 GTAA(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력을 구체화 해 선보이고, KT는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별도 전시관을 열지는 않지만, 황현식 사장 등 임직원 참관단을 꾸려 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구체적으로 SKT는 이번 전시에서 'AI,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주제로 텔코 LLM을 앞세운 통신사발 AI 혁신을 소개한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는 물론 고객 관리·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SKT는 해외 통신사들과 함께 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동맹에도 나섰다. 특히 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들은 합작법인을 통해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텔코 LLM)'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관은 ▲NEXT 5G ▲AI LIFE 등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NEXT 5G 존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략절감을,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천745㎡(약 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밖에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주도에 나서기 위한 글로벌 협력계획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MWC24에서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AI-RAN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엔비디아, 암(Arm), 소프트뱅크, 에릭슨,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등 통신·소프트웨어 기업 10개사와 1개 대학이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로 삼성전자는 AI를 무선통신 기술에 적용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통신망 효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6G 연구 추진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AI-RAN 얼라이언스는 'AI for RAN', 'AI and RAN', 'AI on RAN' 등 세 개의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AI for RAN' 워킹그룹은 주파수·비용·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무선통신 최적화 기술 연구를, 'AI and RAN' 워킹그룹은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인프라 활용 극대화를 위한 AI와 무선망 융합기술을 각각 연구한다. 

 

'AI on RAN' 워킹그룹은 무선망에서의 신규 AI 앱과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기술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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