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주 증권업계 주요이슈]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 대행기관 확정...정영채 NH證 대표, 자진 용퇴 결정 外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아울러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11년 만이다.


이외에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4연임을 포기하고 6년 만에 물러났다.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대행기관 확정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첫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기관으로서 기획재정부와 계약을 최종 완료. 이에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를 대행.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 개인들은 투자용 국채 전용 계좌로 투자 가능. 원리금 보장에 10년물과 20년물로 연간 1조원 수준에서 발행이 예상되며,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까지 청약 가능.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개인 투자용 국채 표면금리가 3.5%일 경우 10년물의 만기 수익률은 41%(세후 기준 35%), 20년 물은 99%(세후 기준 84%)로 추산. 

 

파라다이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추진...11년 만 재도전

 

파라다이스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 이전 상장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

 

파라다이스 측은 GKL, 강원랜드, 롯데관광개발 등 기존 유가증권 상장기업과 동종그룹을 형성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아울러 장기적 동행이 가능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11년 만. 당시 코스닥 우량기업이 이전 상장하는 것에 대한 시장 우려와 자금조달 등 이전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하에 자진 철회를 결정한 바 있음.

 

◆ "스스로 정리할 적기"...정영채 NH證 대표, 자진 용퇴 결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영채 대표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주주총회 이후 떠나겠다고 밝힘.


정 대표는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며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함.  정 대표는 2005년 IB(기업금융) 대표로 출발해 CEO(최고경영자)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냄. 정 대표가 물러나면서 차기 대표에도 관심이 쏠림. 현재 NH투자증권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사장 인선 작업 중으로, 임추위는 오는 11일 최종 후보를 선정.

 

아울러 김신 대표도 10년간 유지했던 SK증권 수장 자리에서 물러남.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전우종 각자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 김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사에 남아 신사업 등을 구상할 예정.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SK증권 사외이사 내정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 

 

SK증권은 6일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공시. 선임 시 임기는 3년.

 

박 전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그는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등을 역임. 현재는 서울IB포럼 이사로 재직 중.

 

 기업 밸류업 자문단 출범…국민연금공단·JP모건도 참여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지난 7일 출범.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문단은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 3인(위원장 포함),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등 총 12인으로 구성.


학계에서는 채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하고, 기업·유관기관에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경제인협회가 포함. 투자자 자격으로 국민연금공단, 삼성자산운용, JP모건, 한국ESG기준원이 참여.


자문단은 앞으로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과정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


자문단은 준비단계인 올 상반기에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과 지원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고,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하반기에는 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모니터링을 통해 밸류업 우수사례를 발굴·검토하는 역할.


또 우수기업 선정 기준 마련,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개발과정에서도 각 업계를 대표해 자문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