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앞서 강 부회장은 지난달 승진과 함께 3년여만에 CJ대한통운 대표에서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했다.
강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CJ대한통운 대표를 맡기 전 1년간 CJ제일제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말부터 CJ대한통운을 이끌어 왔다.
강 부회장은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재임 당시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4천80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김소영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등도 예정돼 있다.
김 부사장은 CJ제일제당의 첫 번째 여성 사내이사다. 197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 후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으며 BIO AN(Animal Nutrition)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현재 바이오연구소 소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외 대법관 출신 김용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도 상정됐다.
김 변호사는 1957년생으로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대법관을 지내고 제19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도 의안으로 올라와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