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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가속...2031년 2명중 1명 50세 이상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2024년 인구보고서' 발간
생산가능인구는 20년 후에 약 1천만명 가량 감소

 

【 청년일보 】 출산율 저하와 함께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2031년 국민 2명 중 1명은 50세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산가능인구도 감소해 오는 2044년 1천만명 가량이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6일 발간한 '2024년 인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위연령은 지난해 기준 45.5세에서 2031년에 50.3세로 상향된다. 중위연령은 전체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보고서는 또 저출생에 따라 15∼64세에 속하는 생산가능인구는 2023년 3천657만명에서 2044년 2천717만명으로 940만명 감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화 사회 이행에 따른 생산인구감소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앞서 보건사회연구원은 2050년 생산가능인구가 2022년 대비 35% 가까이 감소해 국내총생산(GDP)이 28%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위기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부족 대응 방안으로 인구 정책 초점을 생산성 향상에 두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서 "출산율과 함께 경제활동인구와 생산성을 동반제고하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OECD 상위 25% 수준으로 향상되면 오는 2060년 성장률이 0.8%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엄밀한 분석을 토대로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걷어내고, 절감된 재원으로 실효성 높은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는 '과학적 접근'을 해야 한다"며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다. 

 

이어 "인구-경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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