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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尹 "北 비열한 도발 좌시않을 것"...여야 원구성 합의 무산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지난 7일에도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압도적 과반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이 오는 10∼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6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 尹 "北 비열한 도발 좌시않을 것…더 강해져야 北 변화 가능"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서해상 포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이날 윤 대통령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한층 더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강조. 


아울러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지원 강화도 언급. 윤 대통령은 "우리의 지난 70년은 그 자체로 기적의 역사"라며 "바로 그 토대에는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으며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 돼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언급.

 

◆ 여야 원구성 합의 무산…민주,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 높음. 여야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막판 타결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거부로 회동이 무산.


국민의힘은 자정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요구도 거부. 여야는 주말에도 협상을 계속할 뜻을 밝혔지만, 입장 차이가 커 합의 가능성은 낮음. 여야는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대립 중. 


민주당이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일부라도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면, 국민의힘은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도 거론. 민주당은 법사·운영·과방위 위원장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맞서며, 합의가 안 되면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여당을 압박.

 

◆ 한-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 창설…"K실크로드 구상 추진"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6개국 정상회의 창설, 내년에 한국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 중앙아시아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으로 총 5개국.


정부는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통해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 이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핵심광물 포함 공급망 협력 등 경제교류 강화가 목표. 정부는 자원 협력, 공적개발원조(ODA), 동반자 협력, 유기적 협력 등 4대 '로드'(ROAD) 추진체계를 이행할 방침.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구상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와의 협력관계를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용산 "동해 가스, 5월 중하순 보고받아…발표 전날 대통령 직보"


대통령실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관해 지난달 중하순 소관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월 중하순에 산업부에서 동해 가스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이후 발표 전날 산업부 장관이 직접 대통령께 (매장 가능성을) 보고드려 발표가 확정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첫 국정브리핑에서 동해에 상당량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직접 발표. 


윤 대통령이 국정브리핑 형식으로 현안을 설명한 것은 취임 후 처음. 특히 이번 발표는 대통령실과 산업부에서도 일부 관계자만 내용을 알고 있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 탈북민단체 "김정은 망언 규탄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기도 포천에서 이날 오전 0∼1시 사이에 '대한민국은 불변의 주적일 뿐'이라는 김정은의 망언을 규탄하는 대북 전단 20만장을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북한으로 보냈다"고 지난 6일 밝힘.

 

아울러 애드벌룬에는 케이팝(K-팝)·나훈아·임영웅 노래, 드라마 '겨울연가' 동영상 등을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5천개, 1달러짜리 지폐 2천장도 함께 넣어 보냈다고 설명. 


이 단체는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은 한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의 편지, 자유의 편지인 '대북 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주장. 그동안 대북 전단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1천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을 연쇄적으로 감행.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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