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올해 최고의 韓 게임은(?)"…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vs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격돌

본상 후보, 8개 올라…내달 10일까지 대국민 투표 진행
'Z세대' 잡은 '마비노기 모바일'…유력 대상 후보로 부상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본선 후보만 3개 '최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내달 12일 벡스코서 시상식

 

【 청년일보 】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20일부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부문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내달 1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심사 비율이 조정돼 기존보다 이용자 참여 비중을 높여 게이머들의 의견이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전문심사 50%·국민투표 25%·미디어투표 25%가 반영된다.

 

본상 후보에는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퍼스트 버서커: 카잔'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RF 온라인 넥스트'·'뱀피르'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후즈 앳 더 도어'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등 총 8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는 넥슨 자회사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꼽힌다.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64만건, 누적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한 이 작품은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 MMORPG 장르 기준 10대·20대 이용률 1위를 기록하는 등 Z세대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용자 유지율도 높다. 1일차 잔존율 61%, 14일차 42%로, 이는 넥슨의 모바일 라이브 게임 중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이유에는 경쟁이 아닌 힐링과 협동 중심의 게임 철학이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추천 선정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게임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에 맞서는 후보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다. 넷마블은 이 작품을 전면에 내세워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을 거머쥔 넷마블은 올해도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3개 작품을 본상 후보에 올리며 가장 많은 게임을 후보에 올렸다.

 

이 중에서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출시 후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 만에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출시 50일 만에 약 1천146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콩·태국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번 출품작들을 통해 'IP 리메이크 성공'과 '글로벌 확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동일 기업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사례가 없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흥행 성과와 창의성, 글로벌 확장성을 두루 평가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투표 종료 후 전문가 심사와 미디어 평가를 합산해 결정되며, 시상식은 내달 12일 오후 4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