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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 경영지표 악화…영업이익률 3.0%로 하락

건설업 매출액 증가율, 2022년 15.04%→2023년 4.76%
영업이익률, 2021년 6.2%→2023년 3.0% 절반 이상 '뚝'

 

【 청년일보 】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건설업의 주요 경영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한국은행 자료를 토대로 내놓은 '2023년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건설업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22년 15.04%에서 지난해 4.76%로 10.28%포인트 급락했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과 세전 순이익률은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21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1년 6.2%에서 2022년 4.8%, 2023년 3.0%로 하락했고, 세전 순이익률은 2021년 7.3%, 지난 2022년 5.4%, 2023년 3.4% 등으로 떨어졌다.

 

또한 총자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2.90%포인트 하락한 7.99%에 그쳐 건설업의 성장성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고금리로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 비용)은 지난 2022년 462.69%에서 지난해 197.63%로 급락했다.


수익성 악화는 건전성 지표인 유동비율과 차입금 의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지난 2022년 155.50%에서 지난해 150.46%로 5.04%포인트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는 같은 기간 25.87%에서 26.43%로 0.56%포인트 상승했다.


차입금 의존도의 상승은 차입금 평균 이자율의 상승과 맞물려 기업의 금융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건설업 차입금 평균 이자율은 4.79%로 전년 대비 1.24%포인트 상승했고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금융 비용은 지난 2022년 1.03%에서 2023년 1.54%로 0.5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지난 2022년 122.64%에서 2023년 121.11%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고금리 현상의 지속되면서 건설업계의 경영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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