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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대전 R&D센터 1천㎾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국내 통신사 단일 시설 중 최대 규모
연간 630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대전 R&D센터에 1천㎾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 황현식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R&D 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전 R&D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천862㎡ 면적에 설치됐으며, 양면형 태양광 발전패널 1천740장을 이용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7만1천816㎾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전 R&D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연간 6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4천51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전 R&D센터에 앞서 지난해 9월 문을 연 평촌 2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도 61.36㎾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할 신규 IDC에도 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는 통신설비 가동에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2년 K-RE100에 가입해 전사적인 에너지 전환 계획을 구체화하고 확산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며 LG유플러스만의 환경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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